프로야구 라이벌 된 두 '유통 공룡'..경쟁 '화르르'

유병민 기자 2021. 4. 2. 0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맞붙을 유통 라이벌, 롯데와 SSG가 뜨거운 장외 대결을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없던 야구단'을 선언한 정용진 SSG 구단주는 요즘 SNS에서 업계 라이벌 롯데를 향해 도발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롯데가 본업인 유통과 야구를 잘 연결시키지 못하는 거 같다", "롯데는 울면서 쫓아오게 될 거"라며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이마트가 야구단 창단을 기념해 초대형 세일을 시작하자 롯데마트도 가을에 하던 연중 최대 세일을 앞당겨 맞불을 놨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맞붙을 유통 라이벌, 롯데와 SSG가 뜨거운 장외 대결을 시작했습니다. 가시 돋친 설전과 '세일 대결'까지 펼치면서 다양한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세상에 없던 야구단'을 선언한 정용진 SSG 구단주는 요즘 SNS에서 업계 라이벌 롯데를 향해 도발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롯데가 본업인 유통과 야구를 잘 연결시키지 못하는 거 같다", "롯데는 울면서 쫓아오게 될 거"라며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또 야구 게임의 투수 캐릭터로 등장해 롯데와 개막전 필승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롯데도 직설적으로 맞섰습니다.

'야구도 유통도 한 판 붙자'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는가 하면, 인천 원정 개막전에서 SSG를 꼭 이겨달라는 문구로 광고도 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세일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이마트가 야구단 창단을 기념해 초대형 세일을 시작하자 롯데마트도 가을에 하던 연중 최대 세일을 앞당겨 맞불을 놨습니다.

[이마트 관계자 : 올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인 '랜더스 데이'를 준비했으며, 유통과 야구가 만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벌써 프로야구 최대 라이벌로 떠오른 두 유통 공룡의 경쟁으로 야구팬과 소비자들은 뜻밖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