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500명대 중후반 예상..부산, '2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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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한 주 전보다 3배 늘어난 부산시는 오늘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립니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부산의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은 어제 2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149명까지 늘었습니다.
부산 영도구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26일 교인 1명이 감염된 후 다른 교인 10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부산 부산진구의 한 직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18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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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2일)도 신규 확진자는 어제와 비슷한 500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한 주 전보다 3배 늘어난 부산시는 오늘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립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4일 시작된 부산의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은 어제 2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149명까지 늘었습니다.
부산 영도구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26일 교인 1명이 감염된 후 다른 교인 10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부산 부산진구의 한 직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18명이 됐습니다.
부산에서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하루 평균 43.7명으로 한 주 전보다 3배로 많아졌습니다.
부산시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처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병진/부산시장 권한대행 : 유흥시설에서 시작된 감염이 종교시설, 교습소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로 번지고 있습니다. 단계를 격상해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수도권도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용산구의 한 음악동호회는 5명 이상이 모여 노래 연습을 했다가 동호회 회원과 가족 등 15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이틀 새 교사와 학생, 가족 등 11명이 감염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특정하게 유행을 주도하는 집단을 분명하게 한정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것이 위기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신속한 방역을 위해 자가진단 키트를 병행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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