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유니폼에 한 달간 4·3 추모 '동백꽃 패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의 '동백꽃 패치'를 4월 한 달 동안 유니폼에 달고 뛴다.
동백꽃은 제주의 아픔을 간직한 제주 4.3의 상징이다.
1992년 제주 출신 강요배 화백이 4·3 희생자들을 위해 '동백꽃 지다'라는 동백꽃 그림을 연작으로 발표하면서 4·3 상징이 됐다.
제주는 이미 훈련과 연습경기에서 제주 4.3 희생자 추모의 상징인 동백꽃을 가슴에 달고 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좌승훈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의 ‘동백꽃 패치’를 4월 한 달 동안 유니폼에 달고 뛴다.
동백꽃은 제주의 아픔을 간직한 제주 4.3의 상징이다. 1992년 제주 출신 강요배 화백이 4·3 희생자들을 위해 ‘동백꽃 지다’라는 동백꽃 그림을 연작으로 발표하면서 4·3 상징이 됐다.
제주는 이에 따라 올해로 73주년을 맞는 제주 4.3 알리기와 추모에 더욱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유니폼 가슴 부위에 '동백꽃 패치'를 부착한 가운데 ▷4일 수원FC전 ▷7일 강원FC전 ▷11일 수원 삼성전 ▷17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21일 FC서울전 ▷24일 포항 스틸러스전 등 홈과 원정에서 열리는 총 6경기에서 나선다.
4.3의 상징인 동백꽃을 가슴에 달고 경기에 나섬으로써, 도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다.
제주는 이미 훈련과 연습경기에서 제주 4.3 희생자 추모의 상징인 동백꽃을 가슴에 달고 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수비수 이규혁은 "제주 선수로서 제주도민의 아픈 과거를 공감하고 있다. 상징적이지만, 제주 가슴에 달린 동백꽃 한 송이가 4·3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주Utd, 폐 페트병 재생 원사로 만든 유니폼 입는다
- [fn포토] 원희룡 제주도지사 “힘내라!” 제주Utd 첫 승 기원
- 프로축구 K리그1도 제주 4.3 추념
- 원희룡 지사, 제주Utd 홈 개막전 시축 “자세 나옵니까?”
- 항공사·주류·음료업계, 4.3 마케팅 확산…전국화 '한몫'
- “믿음·함께·미래” 제주유나이티드, 지역·팬과 사회적 가치 실현
- 서귀포시, K리그1 승격 제주 12번째 선수로 뛴다
- 한강 하구서 실종신고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 허웅 진실 공방, 충격적인 증언·녹취록 유튜브에 등장... 어떤 내용이?
- 아이 낳아도 '혼인신고' 하지 말자는 아내, 알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