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판도를 흔든 '개미'의 손가락..MTS 수수료 1위 삼성증권, 2위는?

김지성 기자 2021. 4. 2.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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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학개미'의 손가락이 증권사들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순위를 바꿨다.

특히 지난해 '공모주 열풍'과 '어르신 개미'의 귀환 효과로 증권사 객장을 방문한 오프라인 주식거래 수수료가 대부분인 기타채널 수수료수익은 87% 증가한 1조536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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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래 수수료 1위 '미래에셋'.. 모바일·ARS 강자 '삼성증권'


지난해 '동학개미'의 손가락이 증권사들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순위를 바꿨다. 삼성증권은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는데 3위였던 KB증권이 2위로 치고 올라왔다. 미래에셋증권은 근소한 차이로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왔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상위 20개사 주식거래 채널별 수수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자본총계 기준 상위 20개 증권사는 5조835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전년(2조1712억원) 대비 134% 증가한 규모다.

주식 거래 채널 별로 살펴보면 MTS 수수료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상위 20개사의 MTS수수료는 1조6562억원으로 전년(5649억원)보다 193% 증가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을 활용한 HTS(홈트레이딩시스템) 수수료 수익은 1조8657억원으로 141% 늘었다.

특히 지난해 '공모주 열풍'과 '어르신 개미'의 귀환 효과로 증권사 객장을 방문한 오프라인 주식거래 수수료가 대부분인 기타채널 수수료수익은 87% 증가한 1조5363억원이었다. '어르신' 개미의 귀환은 잠잠하던 전화벨도 울렸다. 증권사의 ARS 주식거래 수익은 254억원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주식 투자 열풍으로 대부분의 증권사 주식거래 수수료 수익이 2배 이상 늘었다. '왕개미'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미래에셋증권은 주식거래 수수료 수익만 7068억원을 벌어들였다.

자기자본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증권은 2년 연속 수수료 수익도 1위였다. 2019년 3070억원에서 지난해 7068억원으로 전년(3070억) 대비 130% 늘었다. 2~4위는 경합이 치열했다. 삼성증권(5850억원), NH투자증권(5756억원), KB증권(5644억원) 순이었다.

뒤를 이어 신한금융투자(3855억원), 한국투자증권(3175억원), 대신증권(3138억원), 유안타증권(2465억원), 하나금융투자(1937억원) 등으로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MTS 강자는 삼성증권이었다. 삼성증권은 2019년과 2020년 MTS 거래 수수료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수수료 수익도 958억원에서 3055억원으로 약 219% 증가했다.

KB증권은 지난해 227% 증가한 2898억원을 기록, 미래에셋증권(2441억원)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미래에셋증권은 2441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만 해도 미래에셋이 913억원으로 2위, KB증권이 887억원으로 3위였다.

증권사 콜센터에 전화 걸어 주식 매매를 부탁하는 ARS 주식 거래 수수료 규모도 254억원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전화를 이용하는 ARS는 다른 거래수단에 비해 수수료가 두 배 가량(0.15~0.25%) 높은 편이지만, HTS나 MTS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 투자자가 선호한다. 투자자 수는 젊은층에 비해 적더라도 은퇴자산 등 여윳돈이 있기 때문에 개인 투자규모는 클 수 있다.

삼성증권은 ARS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2019년 29억원에 이어 지난해 56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8억원에서 39억으로 증가한 KB증권, 20억원에서 37억원으로 오른 NH투자증권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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