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男 6강 확정.. 순위 다툼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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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020∼2021시즌 플레이오프(PO)에 나설 6개 팀이 결정됐다.
KCC(35승 16패)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PO행이 확정된 나머지 5팀의 순위 싸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
3위를 차지하면 정규리그 6위 팀과 PO를 치르고 4강에서 2위 팀을 만나는 대진이다.
10일부터 시작하는 PO에서 우승팀 KCC와 2위 팀은 4강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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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020∼2021시즌 플레이오프(PO)에 나설 6개 팀이 결정됐다. KCC(35승 16패)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PO행이 확정된 나머지 5팀의 순위 싸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
현대모비스(31승 20패)는 2위가 유력하다. 2일 승차가 3경기로 벌어진 3위 KGC(28승 23패)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대모비스는 KGC전에 지더라도 남은 2경기에서 1경기만 승리하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할 수 있다.
KGC는 3위라도 빨리 확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KGC는 현대모비스전에 이어 4위 오리온(27승 24패)을 상대한다. 3위를 차지하면 정규리그 6위 팀과 PO를 치르고 4강에서 2위 팀을 만나는 대진이다. 4위를 하면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4패로 열세인 KCC와 4강에서 만날 수 있어 부담이 크다.
1일 공동 5위의 맞대결에서 전자랜드(26승 26패)가 KT(25승 27패)를 99-85로 꺾고 단독 5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오리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며 4위를 넘볼 수도 있게 됐다. 4위가 되면 6강 PO에서 안방 2연전을 먼저 치르기 때문에 유리하다.
10일부터 시작하는 PO에서 우승팀 KCC와 2위 팀은 4강에 직행한다. 3위 팀은 6위 팀과, 4위 팀은 5위 팀과 5전 3승제의 PO를 치른다. KCC는 4위-5위 팀 승자와, 2위 팀은 3위-6위 팀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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