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다시 연패 부산 KT, 서동철 감독 "큰 숙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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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5위 맞대결의 최종 결과는 전자랜드의 승리였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85-9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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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나혜원 인터넷기자] 공동 5위 맞대결의 최종 결과는 전자랜드의 승리였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85-99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승 2패 우위를 점했던 KT이지만, 패배로 인해 맞대결 전적은 동률이 됐다. 승부처에서 상대 전현우와 조나단 모트리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전자랜드에게 방을 내주고 6위로 밀려났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서동철 감독은 “오늘 경기는 꼭 이기고 싶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1승이 필요했다.”라며 “선수들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경기 내용도 안 좋았고 승리도 못 챙기는 날이었다. 남은 기간 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큰 숙제가 남은 것 같다”라며 경기를 짧게 돌아봤다.
서동철 감독은 매 경기 수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이날 경기 수비를 평가한 서 감독은 스크린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만 보자면 스크린에 쉽게 걸렸다. 그 외적으로 이것저것이 있지만, 스크린 문제가 제일 컸다.”
서동철 감독은 리바운드에 대한 아쉬운 부분도 덧붙였다. KT는 33-48로 전자랜드에게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패했다. “리바운드도 많이 뺏기면서 내용이 별로 좋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안 한 것은 아니다. 이기고 싶고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잘하고 이기는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는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KT는 남은 2경기 모두 원정경기다. 4일 전주에서 KCC를, 6일 잠실에서 삼성을 상대로 2020-2021시즌 정규리그를 마무리한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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