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3명 중 1명 지난해 증시 입문..평균 투자금 7242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투자자 3명 중 1명은 지난해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7242만원 정도를 주식에 투자했고 이들의 주요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SK(034730) LG(003550) 등 대기업이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352사의 전체 개인소유자 914만명의 주식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300만명이 지난해 처음 투자를 시작했다.
이들의 총 보유금액은 약 70조원으로, 전체 개인 보유금액(662조원)의 10.5%에 해당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0대·여성 대거 유입 삼성전자 등 우량주 집중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개인투자자 3명 중 1명은 지난해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7242만원 정도를 주식에 투자했고 이들의 주요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SK(034730) LG(003550) 등 대기업이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352사의 전체 개인소유자 914만명의 주식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300만명이 지난해 처음 투자를 시작했다. ‘동학 개미운동’으로 개인투자자가 증시로 대거 유입된 사실이 통계로도 드러난 것이다.
1인당 보유금액은 7245만원으로 전년(6821만원) 보다 424만원 늘었다. 이는 1인당 GDP(3717만원)의 1.95배에 해당한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525만명으로 전년(373만명) 대비 41% 늘었다. 여성은 389만명으로 전년(241만명)보다 61% 증가했다. 여전히 주식시장이 남성 중심이지만 지난해 여성의 주식시장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보유금액 증가율은 남성을 크게 웃돈다. 여성의 보유금액 증가분(75조원)은 지난해 증가분(1조3000억원)의 59.9배에 이른다. 남성의 증가분(168조원)은 전년 증가분(16조3000억원)의 10.3배에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이하 젊은층의 개인소유자 수가 전년대비 103%(160만명)나 늘었다. 이들의 총 보유금액은 5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6%(24조8000억원) 증가하는 등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절대 보유금액 기준으로 보면 50대가 212조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뒤를 △40대(140조원) △60대(136조원) 등이 이었다.
보유금액별로 보면 5000만원 미만 소액 개인소유자(749만명)가 226만명이나 늘었다. 이들의 총 보유금액은 약 70조원으로, 전체 개인 보유금액(662조원)의 10.5%에 해당한다. 10억원 이상 상위 구간에 속한 개인소유자(0.5%)의 보유금액은 327조원으로 전체 개인 보유금액의 49.4%나 됐다.
개인 보유금액 총 증가분(243조원)의 33.3%(81조원)가 상위 10대 종목에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 10대 종목 개인 보유금액 증가분(81조원)의 45.6%(36조9000억원)는 삼성전자에서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개인 보유금액(69조6000억원)은 전체 개인 보유금액(662조원)의 10.5%에 해당한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수홍, 빈털터리 아냐" 반박에 손헌수 "또 클럽...흠집내기"
- ‘임대료 인상’ 박주민, 박영선 캠프 사임…“실망감 드려 죄송”
- 변호사들 "박수홍, 친형 처벌 가능하나 재산 회복 어려울 수도"
- "김현미, '집 15채' LH직원이 훌륭해보였나"...표창장 논란
- '입소' 김호중, 짧은 머리도 완벽 소화…"늠름한 트바로티"[종합]
- 외교부 "미얀마 교민, 귀국해달라"…임시 항공편 늘려
- 하연주 6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 "평생 함께하고 싶어" [전문]
- 선거 급하다고…빚 내 집사라는 정부와 여당
- 수에즈운하 일주일 막히자…이집트, 손실만 1조원대 비용 청구한다
- 법무부, 소년범에도 차별 없이 군인공무원 기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