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운하 당국 "에버기븐호 좌초 관련 1조원 배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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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 당국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 좌초 사태와 관련해 배상금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오사마 라비 수에즈운하관리청(CSA) 청장은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사다 엘 발라드 TV에 출연해 손실을 약 10억달러로 추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라비 청장은 "운하 폐쇄로 인한 운송료 손실, 운하 파손, 장비 및 인건비 등이 포함될 것"이라면서 "(손해 배상 청구는) 국가의 권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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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수에즈 운하 당국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 좌초 사태와 관련해 배상금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오사마 라비 수에즈운하관리청(CSA) 청장은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사다 엘 발라드 TV에 출연해 손실을 약 10억달러로 추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라비 청장은 "운하 폐쇄로 인한 운송료 손실, 운하 파손, 장비 및 인건비 등이 포함될 것“이라면서 ”(손해 배상 청구는) 국가의 권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어느 곳에 배상금을 청구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항로인 수에즈운하에는 매일 96억달러 규모 상품이 오간다. 반면 대만 창룽(長榮) 해운(에버그린 마린)은 에버기븐호가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하면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 자사는 책임이 없다고 전했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창룽해운 셰후이취안(謝惠全) 사장은 1일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사의 배상문제에 관해 "운항사로서 우리에는 일절 책임질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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