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맥주 나가신다 vs 쓰윽 이긴다 '개막전 빅뱅'

김도환 2021. 4. 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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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SG 대 롯데의 개막전은 벌써부터 신경전이 한창입니다.

SSG는 일명 '최신맥주' 타선의 기대를 걸며 싹쓸이를 노리고 있고, 롯데는 '원정 가서 쓰윽 이긴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야구장에서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맥주와 SSG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최신맥주! 역시 최신맥주야!"]

["최정 형의 앞글자 최! 신수 형의 신! 로맥의 맥! 그리고 제 이름의 주를 따서! 하하하!"]

추신수가 합류한 SSG는 일명 최신맥주로 이어지는 강력한 타선을 구축한 겁니다.

[최주환 : "넷이 합쳐 200홈런 400타점 정도는 쳐야. (50홈런 4명이요?) 아 수정할게요. 술에 취한 것 같네. 하하하. 100홈런에서 120홈런 정도로 바꿀게요."]

2000년대 초 두산은 우즈-김동주-심정수로 이어지는 우동수 트리오가 맹활약했습니다.

삼성도 이승엽-마해영-양준혁의 일명 이마양 트리오가 막강 화력을 뽐내며 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SSG도 4명의 최신맥주 타선을 앞세워 야구판을 싹쓸이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모기업이 유통 라이벌인 롯데는 정용진 부회장의 이 야구판 싹쓸이 발언 등에 대해 재치 있는 문구의 광고로 응수했습니다.

'원정 가서 쓰윽 이기자'는 문구인데, 쓰윽은 SSG를 뜻하는 말로 풀이됩니다.

[김원중/롯데 : "롯데 전력분석팀도 있고요. SSG 타자들의 약점을 파고든다면 (개막전)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아요."]

프로야구계의 새 맞수 대결로 떠오른 유통 라이벌전.

토요일 KBS 한국방송이 함께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kido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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