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손흥민, 맨시티는 케인에 관심..토트넘 "둘 다 지킨다"

맹봉주 기자 2021. 4. 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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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해리 케인 듀오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에게 관심이 많다. 손흥민은 2023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계약 종료까지 꽤 남았지만, 뮌헨은 손흥민 영입에 인내심을 가질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손흥민과 케인 없는 토트넘 공격은 상상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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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해리 케인(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손흥민-해리 케인 듀오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에게 관심이 많다. 손흥민은 2023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계약 종료까지 꽤 남았지만, 뮌헨은 손흥민 영입에 인내심을 가질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케인 영입 의지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맨시티, 맨유에 케인을 팔지 않겠다는 마음이 뚜렷하다. 케인을 팀에 잔류할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케인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먼저 손흥민은 올 시즌 통틀어 18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이 필요할 때면 득점을 하는 스코어러지만, 이타적인 마인드로 팀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도 좋다.

케인은 무결점 공격수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까지는 골 욕심이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중원에서 스스로 공격을 조립해 상대 수비를 무너트린다. 케인의 킬 패스는 토트넘 공격의 주요 옵션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도움 1위는 모두 케인의 차지다(17골 13도움).

20대 후반의 두 선수는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위에 언급된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 맨유 외에도 손흥민과 케인 영입에 욕심을 드러내는 팀들은 많다. 올 초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았고 바르셀로나가 케인과 접촉 중이라는 소문도 나왔다.

하지만 토트넘의 의지가 확고하다. 두 선수를 어떻게든 팀에 잔류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개인으로서 두 선수의 기량도 출중하지만 같이 뛸 때 나오는 시너지가 대단하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14골을 합작했다. 1994-95시즌 블랙번의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튼이 합작한 13골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합작 골이다. 손흥민과 케인 없는 토트넘 공격은 상상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두 선수에 대한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건 토트넘의 저조한 성적과 관계있다. 현대 토트넘은 리그 6위에 처져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오는 26일 열리는 맨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진다면 손흥민, 케인 이적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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