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랜들 박, 아시아계 청년 이야기로 감독 데뷔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4. 1. 18:42
[스포츠경향]
한국계 미국 할리우드 배우 랜들 박이 아시아계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감독에 데뷔한다.
랜들 박은 일본계 만화가 에이드리언 토미네의 그래픽노블(소설과 같은 서술 형식의 만화) ‘쇼트커밍스’(shortcomings·결점)를 각색해 영화 제작에 들어간다고 3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이 전했다.
랜들 박이 감독 데뷔작으로 선택한 ‘쇼트커밍스’는 아시아계 젊은 남녀 3명이 이상적인 상대를 찾아가는 여정과 정체성 갈등 등을 그리고 있다. ‘쇼트커밍스’ 원작 만화가 토미네는 영화 시나리오 각색을 맡았다.
랜들 박은 ‘쇼트커밍스’ 등장인물들이 “내 삶에 비춘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해석”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넷플릭스 영화 ‘우리 사이 어쩌면’ 등을 비롯해 다수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2014년 소니픽처스의 코미디 영화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 역할을 맡아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 영화는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과 북한의 테러 위협, 영화 개봉 취소와 번복 상영 등 잇단 소동과 논란을 촉발하며 화제가 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문] 제니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 음주운전 신고자 폭행, 40대 男 연예인 누구?
- 출소 정준영, 프랑스 목격담···“여자 꼬시고, 리옹서 한식당 열고”
- KCC측 “허웅은 피해자” 사생활 논란 후 첫 언급
- 이찬원 “결혼을 하지 않겠습니다” 폭탄선언 왜?
- 송중기·케이티 부부, 둘째 임신···화목한 ‘다문화 가정’
- [전문]“허웅 측, 자료조작해 2차가해” 전 연인, 법적대응 예고
- 고민시 혼자 일해? ‘서진이네2’ 역할 분담에 시청자 ‘시끌’
- [국대 감독선임 막전막후] 돌고 돌아 홍명보,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 [스경X이슈] 시대를 관통하는 ‘빅 걸’ 이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