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 판정 영국 10대 장기기증 직전 되살아나

김영아 기자 2021. 4. 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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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10대 청년이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 기증 수술을 하기 직전 다시 살아나는 기적이 발생했습니다.

나흘 뒤 의사는 로버츠에게 뇌사 판정을 내렸고, 가족은 로버츠의 장기를 모두 7명에게 나눠주는 데 동의했습니다.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던 로버츠는 그러나 장기기증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눈을 깜빡거리며 다시 자가 호흡을 했고 심장도 뛰기 시작했습니다.

로버츠는 한때 산소호흡기 없이 호흡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흉부감염 때문에 다시 호흡기를 달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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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10대 청년이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 기증 수술을 하기 직전 다시 살아나는 기적이 발생했습니다.

18살 청년 루이스 로버츠는 지난 13일 고향인 잉글랜드 중부 스태퍼드셔의 리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나흘 뒤 의사는 로버츠에게 뇌사 판정을 내렸고, 가족은 로버츠의 장기를 모두 7명에게 나눠주는 데 동의했습니다.

다시 뛰는 호흡과 맥박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던 로버츠는 그러나 장기기증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눈을 깜빡거리며 다시 자가 호흡을 했고 심장도 뛰기 시작했습니다.

로버츠는 한때 산소호흡기 없이 호흡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흉부감염 때문에 다시 호흡기를 달고 있는 상태입니다.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상태가 위독한 로버츠를 위한 모금 운동이 시작돼 현재까지 약 310만 원이 모였습니다.

(사진=제이드 로버츠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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