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제, Helix PBA 챌린지투어 4차전 우승..생애 첫 챔피언 타이틀

조혜제가 신기웅을 꺾고 PBA 챌린지 투어 4차전에서 우승했다.©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조혜제가 2020-21 Helix PBA 챌린지투어 4차전에서 우승했다.

PBA(한국당구연맹)은 "31일 오후 10시 서울 가산동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PBA의 3부 투어 2020-21 Helix PBA 챌린지투어 4차전 결승전에서 조혜제가 신기웅을 세트스코어 3-1(7-15, 15-10, 15-8, 15-8)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었다"고 1일 발표했다.

조혜제는 1세트를 7-15로 내줬지만 2·3·4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조혜제는 2세트서 15-10으로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고, 이어진 3세트에서도 에버리지 2.143을 기록하며 15-8로 승리했다. 조혜제는 승부처였던 4세트마저 15-8로 따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조혜제는 "마지막 대회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 이상으로 성적이 나와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또한 빌리어즈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응원을 보냈던 축구선수 출신의 아들 조재현군에게 "아빠 우승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라고 특별한 우승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3월27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진 2020-21 Helix PBA 챌린지투어 4차전은 총상금 2천만원을 두고 총 286명의 선수가 격전을 펼쳤으며, 조혜제는 우승을 통해 우승상금 500만원과 랭킹 포인트 5000점을 획득했다.

한편 2020-21 Helix PBA 챌린지투어 5차전은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