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복도에 CCTV 설치 괜찮을까..개인정보위, 표준해석 제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량번호는 개인정보일까.
개인정보위는 이처럼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생활 속 개인정보보호 관련 의문 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를 모아 표준해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2011년 출범 이후 모두 262건의 관련 법령해석 심의·의결을 했는데 CCTV(160건)와 정보통신(145건), 공동주택(133건) 관련 질의가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차량번호는 개인정보일까. 아파트 현관 앞 복도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도 괜찮을까.
개인정보위원회(개인정보위) 해석에 따르면 차량번호는 다른 정보와 결합하면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에 해당한다. 아파트 CCTV는 누구나 출입 가능하다면 시설 안전 목적으로 설치할 수 있지만, 비밀번호 등으로 출입이 제한된 경우 출입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개인정보위는 이처럼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생활 속 개인정보보호 관련 의문 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를 모아 표준해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2011년 출범 이후 모두 262건의 관련 법령해석 심의·의결을 했는데 CCTV(160건)와 정보통신(145건), 공동주택(133건) 관련 질의가 많았다.
지난해 8월 통합 개인정보위 출범 이후 들어온 법령해석 민원도 1천 건이 넘어간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자주 접수되는 문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표준해석을 정립하고 이를 5월부터 개인정보위 홈페이지(pipc.go.kr)와 개인정보보호 종합포털(privacy.go.kr)에 차례로 공개하기로 했다.
표준해석례는 '국민비서 챗봇' 서비스를 통해서도 제공한다.
하반기부터는 분야별 문의 사항과 해석을 정리한 상담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6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야 사례집을 시작으로 CCTV(8월), 정보통신(10월) 분야 사례집을 차례로 내놓는다.
상담사례집은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와 개인정보보호 종합포털에 내용을 공개하고 지방자치단체나 주택관리사협회 등 관계기관에 배포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희수 개인정보위 기획조정관은 "개인정보는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법령해석 요청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주기적으로 질의내용을 검토하고 해석을 업데이트해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업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 ☞ 숨길거 있나…타이거 우즈 차 전복 사고 원인 왜 비공개?
- ☞ "온전히 남아있는 뼈가 없을…" '미스트롯' 촬영감독 추락사고
- ☞ 일본 혼쭐낸 북한의 '마라톤 영웅'
- ☞ "박수홍 형수는 가방 없다며 종이가방 메고 다녔는데…"
- ☞ "아버지는 나를 버리지 않았다"…마약중독 떨쳐낸 바이든 차남
- ☞ 군포시 공무원 투신 사망…경찰 "투기 의혹 수사대상 아냐"
- ☞ 엄마 없이 우는 게 가여웠나?…새끼 고양이 품어준 암탉
- ☞ 작고한 어머니 이름으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한 아들
- ☞ 17년간 남성 속옷 입은 스위스 여군 이제야 여성용 지급
- ☞ '미성년자 의붓딸 7년 성폭행' 40대 1심 징역 17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문가비 "정우성에 결혼 요구한 적 없어…아이는 실수 아닌 선물" | 연합뉴스
- 임영웅 "초심으로 돌아간 기분…뽕 열차 출발합니다" | 연합뉴스
- 기대고 있던 아파트 담장이 '우르르'…여성 2명 추락 | 연합뉴스
- [샷!] '성폭행범 혀 깨물어 절단했다'…유죄인가 무죄인가 | 연합뉴스
- 만취 남친에 "서울까지 태워줘"…음주운전 부추긴 20대 벌금형 | 연합뉴스
- '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별세…향년 73세(종합) | 연합뉴스
- 이번엔 1조8천억원…미국에 석달 쌓인 복권대박 터졌다 | 연합뉴스
- "400만원 돌려줘" 70대 친누나 살해한 동생 항소심도 징역 17년 | 연합뉴스
- 음주 남편 대신 트럭 몰다가 운전미숙으로 사망사고 낸 아내 | 연합뉴스
- 성심당 케이크·증정달력까지 되팔이…'이 정도면 창조경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