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처럼 차가웠던 시범경기" 김하성, 개막전 선발 제외 예상

조형래 2021. 4. 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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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처럼 차가웠다."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개막전 관전 포인트 및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샌디에이고 담당 AJ 카사벨 기자는 개막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의 이름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매체는 "김하성은 캑터스리그 대부분을 얼음처럼 차가웠던 기간으로 보냈다"고 설명하면서 김하성의 선발 라인업 제외 이유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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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김하성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lsboo@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얼음처럼 차가웠다.”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개막전 관전 포인트 및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MLB.com의 각 구단 담당기자의 예상이 곁들어져 있다.

샌디에이고 담당 AJ 카사벨 기자는 개막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의 이름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토미 팸(중견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 매니 마차도(3루수) 에릭 호스머(1루수) 윌 마이어스(우익수) 빅터 카라티니(포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가 개막전 선발 타순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발 투수는 일본인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나선다.

당초 김하성은 2루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6푼7리(42타수 7안타) 1타점 9볼넷 15삼진 OPS .480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2루수는 물론 유격수, 3루수를 오가면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지만 주전까지 차지하기는 역부족이었다. 경쟁자인 크로넨워스는 반대로 18경기 타율 2할7푼9리(43타수 17안타) 4타점 7볼넷 8삼진 OPS .775로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매체는 “김하성은 캑터스리그 대부분을 얼음처럼 차가웠던 기간으로 보냈다”고 설명하면서 김하성의 선발 라인업 제외 이유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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