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24시] 경남도, 장애인체육대회 올해 하반기로 연기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1. 4. 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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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속가능경영 ESG' 온라인 설명회 개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자원봉사자 모집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도는 오는 5월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창원에서 개최 예정인 제24회 경상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하반기로 잠정 연기한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도와 경남도장애인체육회는 최근 경남지역 일부 시·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정도가 진정되지 않고,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체계가 형성되지 않아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도내 장애인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돼왔다. 특히 경남도는 옳해부터 대회 기간을 1일에서 2일로 늘리고, 경기종목도 4개 종목을 추가한 27개 종목으로 4000여 명의 장애인이 참여하는 대회를 계획했다. 

경남도와 경남도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다시 개최날짜를 논의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5월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60회 도민체육대회도 하반기로 잠정 연기했다.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해 도민과 선수들의 안전이 확보될 때 대회 개최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경상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경남도

◇ 경남도, '지속가능경영 ESG' 온라인 설명회 개최

경남도는 EU 등 주요 수출 국가의 ESG 정보공시 관련 법안 마련 등 의무화 추세에 따라 경남지역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인식 전환과 대응을 위해 오는 13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설명회는 김동수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추진단장의 국회 ESG 포럼 발족과 산업부 주관 K-ESG 지표 개발 현황 주제발표에 이어 기업들의 질의·답변순으로 진행된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블랙록 등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이 기업의 ESG 역량을 평가해 투자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파리협정 이행 복귀 서명과 EU의 탄소국경세 도입, 다국적 기업의 가치사슬 기업 대상 RE100 요청 등 세계는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사용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1월 금융위원회의 '지속가능보고서 공시 3단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2025년부터, 코스피 전 상장사는 2030년부터 의무적으로 지속가능보고서를 공시해야 한다.

경남도는 올해 도지사 중점과제로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선정했다. 기업의 탄소배출량 감소 등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60% 감축, 스마트 공장 전환 지원, 스마트 그린산단 확산, RE100 선언 기업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특히 경남은 수출 중심의 제조업과 대기업 협력업체들이 많아 주요 수출국의 ESG 규제가 본격화될 경우 수출 감소와 다국적 기업 협력업체 배제 등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지속가능경영(ESG) 설명회는 대기업 협력업체·수출 기업 등 도내 기업들이 EU 등 주요 수출국의 ESG 규제 본격화를 준비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며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다수의 기업이 ESG 공시 관련 준비가 열악한 상황이다. 중앙정부와 경남TP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내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자원봉사자 모집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자원봉사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1일 조직위에 따르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오는 9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 31일간 함양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1일 80여 명의 자원봉사단을 운용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 응시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엑스포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으면서 행사기간 중 3일 이상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다. 10명 이상 인원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단체신청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2개 분야다. 행사 안내·운영지원·질서유지 등을 담당하는 일반분야와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통역 분야다. 조직위는 오는 7월 자원봉사자를 최종 선발하고, 8월 발대식을 개최한 후 엑스포 기간 종합안내소·각종 체험시설·전시관 등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엑스포에 참가하는 자원봉사자에게 실비와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진주·거창지역은 자원봉사 협력 기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또한 엑스포에 참여한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참여증서를 제공하며, 우수 자원봉사자들에 대해서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누리집(www.expo-wg.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조직위로 방문접수하거나 우편, e-mail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조직위·경상남도·함양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조직위 운영본부 운영부(☎055-964-50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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