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해양치유산업 원년' 선포..과제도 많아

김광상 2021. 3. 3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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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정부가 지원하는 해양치유센터가 완도에서 착공됐습니다.

완도군은 오늘 착공식 자리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지역의 미래 산업으로 추진하는 '해양치유산업의 원년'이라고 선포했는데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양치유산업 원년을 선포합니다."]

정부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의 첫 열매가 될 완도 해양치유센터 건립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내년까지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에 해수를 활용한 재활과 치유 시설을 갖추고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연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됩니다.

[송상근/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 "해양치유산업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융복합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완도군은 전라남도도 남해안관광벨트 사업의 하나로 지원하게 되는 이 사업이 해조류바이오산업과 함께 신산업 해양치유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우철/완도군수 : "약 천억 원을 확보해,오늘 첫 삽을 뜨는 치유세터를 비롯해 해양문화치유센터,해양기후치유센터,그리고 청산도에 치유공원,약산도에 치유체험센터 등을 갖추게 되구요."]

강원도보다 좋은 전남의 공기질과 풍부한 약리성분의 해수와 맥반석,특산물, 다양한 해조류주산지인 것 등은 강점이지만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당장 오는 10월, 같은 해양치유센터를 착공할 충남 태안 등 나머지 3개 해양치유산업 선도도시들과 선의의 경쟁만이 아닙니다.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고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제주도도 해양치유산업 육성에 나섰고, 최근엔 우리나라 제2 도시인 부산에서까지 시장 보궐선거 공약으로 제시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지명도와 수도권과 접근성 문제를 뛰어넘을, 차별화된 대안을 찾는 노력이 더욱 필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광상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지지 선언 잇따라

한국섬진흥원의 목포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서 발표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오늘 한국섬진흥원의 목포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냈고 앞서 지난 29일에는 여수 등 전남어촌지역 시장군수협의회가 목포유치 지지 성명서를 냈으며 앞서 지난 15일부터는 김종식 목포시장 등이 목포 유치를 희망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에 들어갔고 목포 시의회,목포수협 등도 지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목포·순천 공공 심야약국 2곳 운영

전라남도는 목포 옥암동 비타민 약국과 순천 해룡면 오가네약국은 심야시간대에도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공 심야약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심야약국은 휴일 없이 연중 매일 밤 12시까지 운영돼 지역민들의 긴급 의약품 구매 등을 돕게됩니다.

김광상 기자 (kal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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