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윤창호 사장 선임 "산업지형 변화 대응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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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은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윤창호(사진)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한국증권금융은 "최근 국내외 금융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금융혁신'이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윤 사장은 자본시장 유동성 지원과 투자자보호라는 증권금융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산업지형 변화에 대응해 증권금융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선임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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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은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윤창호(사진)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윤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일리노이대주립대학교에서 행정학과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또한 금융위에서 산업금융과장, 은행과장,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구조개선정책관, 금융산업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증권금융은 "최근 국내외 금융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금융혁신'이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윤 사장은 자본시장 유동성 지원과 투자자보호라는 증권금융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산업지형 변화에 대응해 증권금융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선임이유를 밝혔다. 신임 윤 사장은 내달 1일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증권금융은 지난해말 기준 총자산 60조9793억원, 당기순이익 262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현금배당률은 지난해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 수 증가(6800만주→1억3600만주) 등을 감안해, 11%(주당 550원)로 결정했다.
증권금융은 이날 영업보고를 통해, '자본시장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혁신역량 제고'를 올해 경영목표로 정했다. 특히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자본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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