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지난해 4분기 115억 달러 순매수..가파른 원화 강세 영향

오현태 2021. 3. 3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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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당국이 지난해 4분기 시장 안정을 위해 외환시장에서 115억 4천300만 달러를 순매수했다고 한국은행이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동안 원/달러 환율의 하락 속도가 다른 주요 통화보다 가팔랐던 영향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 4분기에는 우리나라의 경제 지표가 양호한 편이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내렸다"며 "펀더멘털(기초여건)이 강한 걸 감안해도 원화가 다른 주요 통화 대비 빠르게 강세를 탄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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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당국이 지난해 4분기 시장 안정을 위해 외환시장에서 115억 4천300만 달러를 순매수했다고 한국은행이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동안 원/달러 환율의 하락 속도가 다른 주요 통화보다 가팔랐던 영향입니다.

원/달러 환율(종가 기준)은 지난해 9월 29일 1,169.5원에서 12월 30일 1,086.3원으로 내렸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 4분기에는 우리나라의 경제 지표가 양호한 편이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내렸다"며 "펀더멘털(기초여건)이 강한 걸 감안해도 원화가 다른 주요 통화 대비 빠르게 강세를 탄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2019년 3월부터 외환 당국의 달러 총매수와 총매도의 차액을 공개해오고 있습니다. 그해 3분기부터는 분기별로 차액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수치는 6월 말에 공개합니다.

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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