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너트 잘가"..현대모비스, 부품사에서 '플랫폼 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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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단순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 전환에 나선다.
3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된 '현대모비스 전략 및 신기술 발표 컨퍼런스'에서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부사장)은 "단순 부품 공급사업자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넓혀가겠다"며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 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 중심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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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단순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 전환에 나선다. 제조업 기반 회사에서 시스템 중심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전기차, 자율주행, UAM 등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미래 전략 사업 추진에 대응해 그룹 내에서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 계열사로서 현대모비스의 사업 역량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3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된 '현대모비스 전략 및 신기술 발표 컨퍼런스'에서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부사장)은 "단순 부품 공급사업자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넓혀가겠다"며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 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 중심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컨퍼런스 진행에 앞서 자사 유튜브 홍보 영상인 '본격 자동차 부품 로맨스. 우리, 환생할래요?'을 상영했다. 녹슬고 수명을 다한 볼트·너트가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 이진법에서 쓰이는 숫자 '1'과 '0'으로 다시 태어나는 내용이다. 부품을 만들던 회사에서 소프트웨어까지 통합한 회사로 변하겠다는 은유적 표현이다.
현대모비스가 제시한 중장기 성장 전략(Transformation X-Y-Z)은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와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해외 완성차 업체와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라이다 1위 업체 '벨로다인' 전략 투자를 통해 레벨3 라이다 시스템 양산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영국의 AR-HUD 전문 업체 엔비직스와는 증강현실과 홀로그램 기반의 HUD(헤드업디스플레이)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 신성장 사업 발굴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10년 이후 미래를 대비해 기존 자동차 사업 영역 외 분야에서도 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토대로 연구개발(R&D) 직접 투자를 현재 1조원 수준에서 2025년에는 1조7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현재 전체 연구개발비 대비 14% 수준인 선행 기술 연구개발비를 2025년엔 30%까지 늘릴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새로 수립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핵심 기술 역량은 더욱 강화하고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로보틱스 등 신성장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을 미래형으로 전환한다.
정 부사장은 “현재 그룹 차원에서 UAM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 중이며, 현대모비스가 진출 가능한 분야와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며“UAM 사업에서 전동화 추진체, 항공 전장 등 분야에서 현대모비스의 사업 역량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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