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유세차에 올라탄 청년들.."2030이 吳 지지? 왜곡된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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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동작구를 찾아 "직장이 강북 도심에 안 몰려도 되는, 강남에 가서 부동산을 사들이지 않아도 되는 21분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동작구 총신대입구역 앞을 찾아 "돌봄을 책임지는 서울을 약속하겠다"면서 Δ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60%로 확대 Δ돌봄교사 2배 증원 Δ야간돌봄, 주말돌봄 등 돌봄시간 연장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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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슈퍼 운영한다고 일자리 줄어들지 않아"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4·7 재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동작구를 찾아 "직장이 강북 도심에 안 몰려도 되는, 강남에 가서 부동산을 사들이지 않아도 되는 21분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동작구 총신대입구역 앞을 찾아 "돌봄을 책임지는 서울을 약속하겠다"면서 Δ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60%로 확대 Δ돌봄교사 2배 증원 Δ야간돌봄, 주말돌봄 등 돌봄시간 연장 등을 공약했다.
그는 "MB의 BBK 논란과 (오 후보의 내곡동 논란이) 굉장히 유사하고, 대응 방식도 굉장히 유사하다"면서 "결국 13년 만에 (BBK의) 진실이 밝혀진 게 대한민국 현대사가 갖고 있는 큰 아픔이고, 지금의 검찰이 신뢰받지 못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런 일이 역사적으로 되풀이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 후보가 유세 현장을 도착하기 직전에는 20대 청년 3명이 연이어 유세 차량에 올라 박 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자신을 대학원생이라 밝힌 홍재희씨(28)는 "모든 2030세대가 오세훈 후보 만을 지지한다는 식의 왜곡된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 이 자리에 용기 내 올라왔다"면서 "청년 1인가구 월세 지원 확대, 청년주택 추가공급으로 청년 주거문제 해결할 유일한 사람이 박 후보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최혜정씨(25)는 "믿는 사람한테는 거짓말을 안 한다. 사람을 못 믿으니 거짓말을 하는 건데, 그렇다면 우리가 그 사람을 믿을 이유가 있겠냐"면서 여권이 제기하는 내곡동 특혜 의혹의 해명 과정에서 '거짓말 논란'이 일고 있는 오 후보를 비판했다.
3선의 서영교 의원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청년들을 위한 후보가 누구냐. 2030이 누굴 지지하느냐"라고 물었고, 유세 현장에 모인 100여명의 지지자들은 "박영선"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박 후보는 이날 유세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무인편의점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무인 슈퍼를 운영한다고 일자리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주인 입장에선 알바생에게 줘야하는 시급이 절약돼서, 낮에 일자리를 조금씩 십시일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이 식당에서 서빙을 하게 되면 식당 종업원의 일자리가 다 없어질 거라 예측했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았다"면서 "무거운 음식을 드는 등의 업무를 로봇이 대신하고, (종업원들은) 식당에 오신 손님들에게 더 친절하게 서비스를 할 수 있어 그런 결과를 갖고 온 것"이라고 답했다.
js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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