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우, 깜짝 열애 고백 "있으면 안 돼?"→안혜경 "이효리랑 안 싸웠다" ('불청')[SC리뷰]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불타는 청춘' 김찬우가 깜짝 열애 고백을 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찬우와 함께 하는 6주년 특집이 담겼다.

물놀이 후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김찬우는 '불타는 청춘' 애청자답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대신 풀어줬다. 김찬우는 안혜경을 보며 "혜경이는 얼굴이 더 예뻐진 거 같다. 어렸을 때 얼굴이 아니라 세련돼졌다"고 말했고 안혜경은 "그땐 강원도 냄새가 많이 났냐"고 받아쳤다. 이에 김찬우는 "넌 강원도 소녀다 이랬잖아"라고 이야기했고 안혜경은 "그땐 모든 게 신기했다"고 떠올렸다.

또 김찬우는 "이효리랑 친하다더니 요즘엔 연락 안 하냐"고 물었고 안혜경은 "연락은 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찬우는 "싸웠냐"고 물었고 안혜경은 "안 싸웠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날 6주년을 맞아 반가운 얼굴 이의정도 출연했다. 먼저 도착한 이의정은 청춘들을 기다렸고 멤버들을 놀라게 하려다 김찬우를 보고 깜짝 놀랐다. 김찬우는 "20년 만에 본다"며 반가워했고 이의정은 "오빠 처음 볼 때 나 초등학생이었다"고 감격했다. 1987년 광고 촬영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우리들의 천국'에서도 남매로 출연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김찬우는 이의정에게 "개인적으로 연락도 하고 보고 싶었는데 갑자기 연락하기도 그랬다"며 "너 여기 나오는 거 보고 너 얘기했었다"고 보고 싶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에 구본승은 "두 분이 닮았다"고 이야기했고 두 사람은 실제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찬우는 "(이의정) 어머님이 진짜 고생 많으셨다"며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할 줄 알았는데 '불청'에 나오니 얼마나 마음 아프냐"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김찬우는 "87년에 처음 만나고 잘돼서 기뻤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프다 하더라. 그런데 뜬금없이 몇 십 년 만에 전화를 못하겠더라"라고 이의정에 연락을 못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이의정은 김찬우의 리즈 시절 인기를 언급했다. 이의정은 "'우리들의 천국'에서 장동건 다음이었다"며 "오빠는 언니들이 대시를 해도 몰랐다"고 밝혔다. 이의정은 "오빠가 맨날 데리고 물고 빨고 이러니까 언니들이 질투했다"고 떠올렸다.

김찬우는 멤버들을 위해 직접 만든 파불고기를 대접했다. 김찬우의 파불고기 소스를 맛본 안혜경은 "소스 팔아라. 너무 맛있다"고 극찬했고 다른 멤버들도 호평 일색이었다. 이연수는 "언제 어디서 드셨냐"고 물었고 김찬우는 "여자친구가 해줬다"고 열애를 고백했다. 김찬우의 고백에 이의정은 "오빠 여자친구 있냐"고 놀랐고 김찬우는 "있으면 안 되냐"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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