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고도, '마크얼라이언스' 가입..아시아 최초

쇼핑몰 솔루션 '샵바이' 적용된 기술 인정 받아

[파이낸셜뉴스] NHN 전자상거래(e커머스) 자회사 NHN고도는 e커머스 글로벌 비영리단체 ‘마크 얼라이언스(MACH Alliance)’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마크 얼라이언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e커머스 솔루션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들이 연합해 세운 비영리단체다. 빅커머스, 커머스툴, 이팸시스템 등 23개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NHN고도는 쇼핑몰 솔루션 ‘샵바이(shop by)’를 통해 마크 인증서를 획득했다.

마크(MACH)는 최신 IT트렌드가 집약된 기술이다. △쇼핑몰 솔루션을 기능별로 실행 운영할 수 있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쳐’ △개발 확장성을 높여주는 ‘API(애플리케이션 개발도구) 중심 디자인’ △클라우드 환경 기반으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빠르고 유연하게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는 ‘헤드리스’ 기술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마크 기술이 쇼핑몰 솔루션에 적용되면 해당 고객사는 대규모 개발비용 없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트래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쇼핑몰 기능 옵션 사용만으로 기능과 디자인을 자유롭게 변경 및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마크 얼라이언스 켈리 괴츠 대표는 “마크 얼라인언스의 첫 아시아 기업인 NHN고도의 가입을 환영한다”며 “아시아는 유럽과 북미 기업이 보유한 기존 시스템을 넘어서는 등 여러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NHN고도 합류를 통한 지역 확장을 바탕으로 마크 얼라이언스의 상호운용 가능한 기술사업을 글로벌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HN고도 이윤식 대표는 “마크 기술 개념은 쇼핑몰 뿐 아니라 앞으로 IT 개발 방향이라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신기술을 솔루션에 적용하며 국내 쇼핑몰 솔루션 시장을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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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