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케이션'이 뭔데? 美항공·숙박주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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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백신 보급과 함께 꿈틀대고 있다.
CNN비즈니스는 사람들이 봄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나고 일찌감치 여름 휴가 계획까지 세우기 시작하면서 에어비앤비, 버보 같은 숙박공유업체에 예약이 쏟아지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취임 후 본격화한 백신 보급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여행업종 주가도 날개를 달았다.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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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백신 보급과 함께 꿈틀대고 있다. 관련업계 주가도 날아올랐다.
CNN비즈니스는 사람들이 봄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나고 일찌감치 여름 휴가 계획까지 세우기 시작하면서 에어비앤비, 버보 같은 숙박공유업체에 예약이 쏟아지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스피디아 산하 버보의 제프 허스트 회장은 "우리는 경이로운 회복세에 있다. 관광업계가 진짜 호황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취임 후 본격화한 백신 보급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여행업종 주가도 날개를 달았다.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8% 올랐다. 익스피디아는 33% 뛰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올해 각각 30% 올랐고, 호텔체인 힐튼과 메리어트는 10%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11일 바이든 대통령은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대부분 미국 성인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일상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부채질했다.
허스트 회장은 "사람들이 비행기를 예약하기 시작했다"면서 "호텔과 리조트는 화려하게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으론 많은 인파가 모이는 해변이나 유명 관광지보다 한적한 숲속에 자리한 렌털 하우스를 찾는 이들도 있을 것으로 봤다. 이달 앞서 에어비앤비 역시 많은 미국 고객들이 프라이버시와 야외 공간을 제공하는 비전통적 숙박시설을 찾고 있다면서 오두막, 나무위의 집 등이 검색 상위에 있다고 전했다.
허스트 회장은 또 눈에 띄는 추세로 여행지에서 여유롭게 장기 체류하는 '플렉스케이션(flexcation)'이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팬데믹을 계기로 원격근무와 원격수업이 확산하면서 몇 주, 몇 달씩 집에서 떨어져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다만 보건당국은 때이른 여행 수요 증가에 우려 어린 시선을 보낸다. 서서히 잡히기 시작한 바이러스 확산세에 다시 기름을 부을 수 있어서다. 미국의 하루 신규 감염자 수는 이달 5~6만명 선에서 정체되다가 26일에는 7만명을 넘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8일 CBS 인터뷰에서 "봄방학 기간 여행 증가와 일부 지역의 방역 규제 완화로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고공행진 하고 있다"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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