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탈락 후 톱5' 고진영 "메이저 대회 앞두고 좋은 워밍업 했다"

한이정 2021. 3. 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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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톱5에 들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직전 대회였던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했던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을 회복한 모양새를 보였다.

고진영은 "이번 주는 컨디션이라든지 여러 부분에서 걱정되는 점이 많았는데, 걱정한 것에 비해 후회는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주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좋은 게임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주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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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고진영이 톱5에 들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고진영은 3월29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친 고진영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직전 대회였던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했던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을 회복한 모양새를 보였다.

고진영은 "이번 주는 컨디션이라든지 여러 부분에서 걱정되는 점이 많았는데, 걱정한 것에 비해 후회는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주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좋은 게임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주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컨디션에 대해선 "사실 100% 컨디션은 아니었고, 코스 상황이 어려웠기 때문에 선수들이 플레이하기가 까다로웠던 것 같다. 인비 언니는 빼고(웃음). 그래서 다음 주 앞두고 좋은 워밍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고진영은 오는 4월1일부터 5일까지 미션힐스CC에서 ANA 인스퍼레이션을 치른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그는 "내가 미션힐스에서 우승했던 경험이 있어서 멤버가 됐는데, 감사하게도 그 코스에서 지난 주에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코스도 많이 돌고 그러면서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더니 오늘 경기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다음 주를 기대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짐했다. (사진=고진영)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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