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경영권 분쟁 해소·실적에 집중..목표가↑-키움證

한수연 2021. 3. 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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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9일 금호석유에 대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앞으로는 실적 개선에 집중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2.0% 증가한 1조9천4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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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금호석유에 대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앞으로는 실적 개선에 집중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또한 올해 연간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1.5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금호석유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2.0% 증가한 1조9천4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17~2020년 4년간의 합산 영업이익을 웃도는 수치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의 이익 급증이 기대된다"며 "올해 하반기도 주력 제품의 역내·외 증설이 제한된 가운데 국내 업체의 모노머 증설 확대로 원재료 가격 측면의 하락 효과가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시장에서는 NB 라텍스의 수익성 피크 아웃을 우려하고 있지만, 장갑 소비량이 저조했던 신흥국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용도 확대로 내년까지도 NB 라텍스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국내 진단키트 업체와 달리 코로나19 관련 수혜 제품으로 매출이 집중돼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특히 페놀유도체 부문은 올해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수요가 호조세인 가운데 올해 2~3분기에 많은 경쟁 업체가 정기보수에 들어갈 것으로 운송비와 유가 상승으로 제품 가격 역시 추가로 급등하고 있다"며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이 국내 2위인 금호석유는 지속적인 증설 추진과 원재료 통합, 경쟁사의 중국 플랜트 사고 영향 등으로 최근 에폭시수지 수출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톱5 업체 등극을 목표로 제품 용도와 고객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올해 11월까지 추가적인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약 30%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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