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vs 스타리아' 안방시장 대격돌.. 일본차도 도전장
기아, 세련미 더해 왕좌 지키기 나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적용 편의성 ↑
현대차, 4월 프리미엄 미니밴 선보여
사전계약 첫날 1만1003대 팔려 주목
혼다 '오딧세이' 토요타 '시에나' 출격
버스차로 못 달리고 가격 비싸 걸림돌

◆현대차 VS 기아 ‘가성비와 고급화로’ 안방 경쟁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그룹의 레저용 차량(RV) 판매 비중은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현대차·기아의 주력 모델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다목적차량(MPV), 미니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2월 양사의 국내 판매량 15만7488대 중 52%인 8만1938대가 RV 모델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에서 RV 판매 비중이 누적 5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추세는 신차 출시와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을 테마로 한 프리미엄 미니밴 ‘스타리아’를 다음달 출시한다. 과거 스타렉스에 씌워진 상업용 차량의 이미지를 벗고 고급화 차량으로 새롭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크루저를 지향하는 스타리아는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 등이 특징이다. 지난 25일 사전계약 첫날 계약대수가 1만1003대로, 현대차의 대표모델 아반떼(1만58대)나 투싼(1만842대)을 뛰어넘는 수치다.


일본차들은 연초부터 미니밴을 잇달아 출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혼다의 ‘오딧세이(5세대)’는 1994년 처음 1세대 모델이 출시돼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만 8만대를 판매하며 검증된 차라는 점을 강조한다. 부분변경 모델인 이 차는 편의사양, 공간 활용성 등이 강화됐다고 제조사는 설명한다.
가족을 위한 미니밴답게 혼다의 차세대 에이스 바디가 적용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받았다. 여기에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인 혼다센싱이 적용돼 저속 추종 시스템과 자동 감응식 정속주행장치, 차선유지보조시스템, 추돌경감제동시스템, 차선이탈경감 시스템 등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일본차는 국산차에 비해 높은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스타리아와 카니발은 3000만∼4000만원대로 오딧세이(5790만원)·시에나(6200만·6400만원)와 2000만∼3000만원가량 가격 차이를 보인다. 주행 성능이나 내부 편의성 면에서 가격을 뛰어넘는 차별점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을지가 관건이다. 9인승부터 버스 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는데 일본차들은 7·8인승이라는 핸디캡과 아직 여진이 남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도 문제다. 지난해 카니발은 국내에서 6만4195대가 팔렸지만 오딧세이(317대)와 시에나(147대)는 전년 대비 절반가량 줄어든 수백대를 파는 데 그쳤다. 글로벌 미니밴 시장의 강자인 일본차들이 올해 한국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 2억 적자’ 견디고 85억 차익…하지원, ‘단칸방 6가족’ 한(恨) 푼 185억 빌딩
- 고시원 쪽방서 ‘800곡 저작권’ 판(板)까지…나훈아, 가황의 벽 뒤에 숨긴 눈물
- 사표? 여기선 찢습니다!…송은이·강민경·김준수, 대기업도 놀란 ‘파격 복지’
- 장가 잘 가서 로또? 슈퍼 리치 아내 둔 김연우·오지호·김진수, ‘재력’보다 무서운 ‘남자의
- 15년 전세 끝낸 유재석, ‘285억 현금’으로 ‘논현동 펜트하우스 벨트’ 완성
- 7남매 집 사주고, 아내 간병까지…태진아가 350억 건물을 매각하는 이유
- 이영현 "첫째가 잇몸, 둘째가 눈 가져갔다"…엄마들의 '위대한 훈장'
- 커피 가루 싱크대에 그냥 버렸다가… ‘수리비 30만원’ 터졌다
- "먼저 떠올린 건 매니저" 정해인 외제차 선물… 연예계 뒤집은 '통 큰 미담'
- 에어프라이어 200도로 튀긴 감자, '아크릴아마이드' 10배 폭증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