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서 朴 외치는 '피해호소인' 3인방..시민 껴안고 펑펑 운 고민정

한재준 기자 2021. 3. 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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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사태 초기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해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던 고민정·남인순·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캠프 밖에서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매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원 유세 활동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고 있는 진 의원은 이날은 실내외 운동시설에서 시민과 만난 사진을 통해 "비오는 주말, 이제 막 부쳐낸 빈대떡 한 접시와 같은 확실한 행복, 1000만 시민들에게 '합니다! 박영선'이 선사해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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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가해 논란으로 선대위 직책 내려놔..지역구 돌며 지원사격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사태 초기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해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던 고민정·남인순·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캠프 밖에서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세 명의 의원은 2차 가해 논란으로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은 바 있다.

고 의원은 연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세 일정을 공지하며 박 후보의 측면 지원에 나서고 있다.

고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양전통시장에서의 유세 소식을 알리며 "시장 구석구석을 걸으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사람이 박영선이다. 일을 하고 성과를 만들어 낼 사람을 뽑아달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전날(27일)에는 한 시민과 부둥켜안고 눈물을 훔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하기도 했다. 고 의원은 해당 게시물에 "조금은 쌀쌀한 날씨로 추위를 느끼던 중 한 분이 제게 다가오셨다. '응원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저를 꼭 안아주셨다"며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들어서인지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적었다.

남 의원도 발 벗고 박 후보를 돕고 있다. 그는 이날 같은당 송옥주 의원과 함께 위례트램 광장과 마천 중앙시장 등지에서 박 후보 지지 유세를 벌였다.

남 의원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선거 구도가 달라지고 있다. 누가 일 잘하는 후보인지, 누가 진실된 후보인지 서울시민께서 알아보고 계신다"며 "지금부터 하루 2%씩 (지지율을) 올리면 필승한다. 지지율보다 '누가 투표하러 가냐'가 더 중요하다"고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진실하게, 절박하게 호소드린다"며 "민주당이 밉다고 10년 전 과거로 회귀하는 선택을 할 수는 없다"고도 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 강동구갑 국회의원인 진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에서 '박영선 알리기'에 나섰다.

매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원 유세 활동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고 있는 진 의원은 이날은 실내외 운동시설에서 시민과 만난 사진을 통해 "비오는 주말, 이제 막 부쳐낸 빈대떡 한 접시와 같은 확실한 행복, 1000만 시민들에게 '합니다! 박영선'이 선사해드리겠다"고 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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