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누, 미오치치 꺾고 UFC 헤비급 챔피언 등극

이상필 기자 2021. 3. 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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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은가누가 스티페 미오치치를 꺾고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은가누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260 메인이벤트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미오치치에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미오치치와 은가누는 지난 2018년 1월 UFC 220에서 타이틀전을 치른 바 있다.

당시에는 미오치치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의욕만 앞섰던 은가누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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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치치와 은가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란시스 은가누가 스티페 미오치치를 꺾고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은가누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260 메인이벤트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미오치치에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미오치치와 은가누는 지난 2018년 1월 UFC 220에서 타이틀전을 치른 바 있다. 당시에는 미오치치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의욕만 앞섰던 은가누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첫 맞대결 이후 두 선수는 모두 부침을 겪었다. 미오치치는 대니얼 코미어에게 타이틀 벨트를 내줬고, 은가누는 데릭 루이스에게 패하며 생애 첫 2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미오치치는 코미어에게 2연승을 거두며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고, 은가누도 4연승을 달리며 두 선수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이날 경기에서 은가누는 3년 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새로운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기선을 제압한 선수는 은가누였다. 1라운드 초반부터 강력한 펀치를 성공시켰고, 미오치치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저지한 뒤 오히려 파운딩을 퍼부었다. 1라운드는 은가누가 우세한 분위기로 종료됐다.

미오치치는 2라운드 들어 공격에 나서며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는 은가누가 원하는 상황이었다. 은가누의 카운터 펀치가 턱에 꽂히자 미오치치는 비틀거리며 쓰러졌다. 미오치치는 가까스로 다시 일어섰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은가누는 다시 한 번 미오치치의 턱에 주먹을 꽂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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