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하2' 심수련의 완벽한 설계→주단태X천서진 파멸, '속죄' 오윤희 투신[SS리뷰]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총감독 심수련(이지아 분)의 완벽한 계획 속에 각자의 목적에 따라 공범 오윤희(유진 분), 천서진(김소연 분), 로건리(박은석 분)가 합세했고, 마침내 주단태(엄기준 분)는 완벽하게 파멸했다.
27일 방송된 SBS'펜트하우스2'에서 나애교 살해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된 주단태 사건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나애교(이지아 분)가 500억원을 들고 튀었다는 사실에 분노해 술을 먹고 잠든 주단태는 다음날 아침 경찰의 구속영장을 맞닥뜨린다.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나애교가 있었다. 심수련은 오윤희에게 자신이 나애교가 아니라 심수련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함께 손잡고 주단태에게 복수할 기회를 준다. 심수련과 손을 잡은 오윤희는 천서진에게 접근, "너와 네 딸을 주단태 손에서 구해줄게. 은별이(최예빈 분) 목걸이도 넘겨줄게"라며 협조를 제안한다.
천서진이 관심을 보이자 "오늘 사람 하나가 죽을 거야. 나애교"라고 말한다. 천서진이 "나보고 사람을 죽이라는 거야? 석경이(한지현 분) 친엄마?"라고 하자 오윤희는 "주단태를 도와 수련 언니 죽인거 너 아니였어? 벌써 잊었니? 이제 받은대로 돌려줘야지. 평생 주단태 손에서 괴롭게 살고 싶지 않다면"이라고 말한다.
주단태를 파멸시키는 시계는 째깍째깍 흘러간다. 오윤희의 조종 아래 천서진은 주단태의 술에 수면유도제를 탔고, 주단태의 지문을 뜬 모형 엄지로 "10시까지 창고로 돈 가지고와. 죽기 싫으면"이라며 나애교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다. 범인 주단태를 지목할 물건들을 챙긴 천서진은 이를 오윤희에게 넘긴다.





주단태의 자동차에 오른 오윤희는 다시 물건을 로건리에게 넘기고 로건리는 나애교로 분한 심수련을 차로 쳤다. 완벽한 알리바이를 세운 로건리는 심수련을 차로 옮긴 뒤 트렁크에 담은 물건을 소각한다. 같은 시간 오윤희는 실제로는 나애교인 심수련의 유골함과 로건이 넘겨준 짐을 들고 주단태의 집을 찾는다.
오윤희가 하나하나 증거물을 집안에 숨겨놓는 동안 천서진은 주단태의 흙묻은 신발을 신고 집안에 족적을 남겼다. 오윤희는 주단태의 휴대폰으로 조비서에게 "당장 애들 데리고 창고로 와"라고 적힌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같은 시간 로건은 병원에 입원해 있던 배로나(김현수 분)를 차에 태워 주단태의 판교 별장 지하실로 옮겨 놓는다. 잠에서 깬 로나에게 심수련은 "지금부터 너에게 잘못한 사람을 벌하려고 한다"고 말했고, 로나는 "아줌마에게 진 빚 뭐라도 갚고싶다"면서 복수에 동참한다.





심수련과 배로나가 별장 지하실에 오랫동안 감금 학대 당한 모습으로 숨은 가운데, 오윤희는 이들이 내려가있는 마룻바닥을 잠근 뒤 현장을 정리한다. 같은 시간 천서진은 증거품인 주단태의 신발을 태우고 오윤희와 함께 그를 침대에 눕힌다.
천서진이 "은별이 목걸이 어디있냐"며 묻자 윤희는 "판교에 있는 주단태 별장에 있다. 오전 6시 전에 나와"라고 말한다. 심수련과 로나가 숨어있는 별장에 도착한 천서진은 열쇠로 이 서랍 저 서랍을 뒤지지만 결국 목걸이를 찾지 못한다.
그리고 이윽고 주단태가 숙취를 호소하며 깨어나 자신의 휴대폰을 찾는 가운데, 집으로 경찰이 들이닥친다. 경찰은 "당신을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한다. 나애교씨가 어젯밤 사망했다"면서 주단태를 끌고간다. 주단태의 알리바이를 증명할 천서진은 "남편과 각방을 써서 잘 모르겠다. 누군가를 찾고있었는데 나애교라고 했다"고 말했고, 그때 경찰은 벽난로에서 타다만 신발을 찾아냈다.
천서진은 "설마 당신이 나애교를 죽인 거예요? 애들 친엄마라는 사람을?"이라고 말했고, 천서진이 그 사실을 안다는 사실에 주단태는 깜짝 놀란다. 화장터에서 타다만 물건이 발견된 가운데, 화장터 주인은 뭔가를 태운 사람이 주단태라고 확인했다.






증거는 차고 넘쳤다. 주단태의 가택수색 중 유골함이 발견됐고, 이는 과거 주단태가 심수련인 줄 알고 죽인 나애교의 유골이었다. 경찰조사 중 주단태의 나애교 살인혐의를 입증하겠다며 오윤희가 찾아와 녹음파일을 들려줬다. 과거 주단태가 심수련 살인혐의를 오윤희에게 뒤집어씌운 것과 똑같은 방식의 복수였다.
주단태에게 다가선 오윤희는 "주변에 적이 많아서 쉬웠다. 당신이 알려줬잖아? 증거가 없으면 만드는 거라고"라며 속삭였고, 주단태는 분노했다. 별장에 있던 심수련과 배로나는 나란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수련은 "주단태는 나를 별장에 가두고 폭행했다"고 증언하며 끔찍한 어깨의 상처를 드러냈다. 배로나 역시 "나를 괴롭힌 사람은 펜트하우스 주단태 아저씨"라고 증언한다.
로건은 주단태를 궁지에 몰기위해 스스로 가혹한 폭행자국까지 만든 심수련을 안고 눈물 지었다. 그는 "또 사라질까봐 걱정했다. 다행이에요. 다시는 사라지지 말아요"라며 입을 맞췄다.
주단태가 구속된다는 소식에 바로 자신의 재산을 돌려받을 계획을 세우는 천서진에게 석경(한지현 분)은 "정말 아빠가 우리 친엄마 죽였냐?"고 묻는다. 그때 석훈은 석경에게 "청아의료원으로 와. 엄마 만나야지"라며 전화한다.
이규진(봉태규 분) 가족이 찾아와 사건 뒷이야기를 들으러 주단태의 집을 찾아온 가운데, 천서진은 "심수련이 살아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오윤희의 뒤에 심수련이 있다는 걸 눈치 챈 천서진은 "안돼"라며 비명을 지른다.







오윤희는 죽은줄 아는 딸 로나의 사진을 보며 "우리 딸 너무 보고싶다"며 오열한다. 경찰은 "주단태와 함께 심수련씨를 납치한 사실을 인정하냐"며 서진에게 증거사진을 제시한다. 오윤희가 준 열쇠를 들고 은별이의 목걸이를 찾으러 갔던 자신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었다.
나애교 살해, 심수련 납치감금, 배로나 납치 혐의까지 받게 된 주단태는 "누가 이런 일을 꾸몄을까"라더니 자신이 만난 나애교가 남달랐음을 알게됐다. 결국 자신이 만난 사람이 심수련이고, 자신이 죽인 여자가 나애교였음을 깨닫은 주단태는 머리를 찧으며 괴로워한다.
정두만(유준상 분)은 로건리에게 나애교가 심수련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정보를 넘겼다고 고백했다. 진심으로 나애교를 사랑했기 때문. 그는 "함께 떠나려고 했는데 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알았죠. 심수련이 아니라 나애교가 죽었다는 걸"이라며 주단태에게 자기만의 복수를 한 사실을 인정했다.





배로나가 엄마 오윤희를 만날 생각에 기뻐하는 가운데, 오윤희는 "모든 죄를 내가 다 안고갈게"라는 편지를 하윤철(윤종훈 분)에게 보내고 사라진다. 놀란 마음에 윤희의 집을 찾아간 수련은 윤희의 편지를 발견한다.
자신의 잘못으로 모든 일이 일어났다며 자책한 오윤희는 "언니가 참 보고 싶었어. 많이 좋아했고, 그래서 더 미웠고, 미안했어. 벌 받을게. 언니한테 할 수 있는 마지막 속죄할게"라면서 한강대교에서 뛰어내린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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