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엽떡·치킨 먹방 도전한 사연은
김은중 기자 2021. 3. 27. 14:2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엽떡(엽기 떡볶이)과 치킨 ‘먹방’에 도전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구독자 14만2000명의 ‘욘니와 치애’ 채널에 출연해 10분여간 치킨과 떡볶이를 먹으며 ‘먹방’을 했다. 이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은 KBS 시사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해 유명해진 조로증 환자 홍원기(15) 군과 그의 아버지 홍성원 목사다.
홍 군이 앓고 있는 조로증은 어린 아이에게 나타나는 조기 노화현상으로, 치명적인 유전질환 중 하나다. 유 전 의원과 홍 군 가족은 지난 2017년 처음 만나 줄곧 인연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이 홍 군의 가족과 친구들을 국회에 초청했고 조로증 환우를 위한 봉사 단체 설립에도 힘을 보탰다고 한다.
홍 군의 아버지인 홍 목사는 “원기를 도와주고 응원하는 분들과 먹방을 찍어보려 한다”라며 “첫번째 손님으로 유승민 전 의원님을 모셨다”고 밝혔다.
평소 보수적이고 진지한 스타일을 고수하는 유 전 의원은 이날 농담과 함께 ‘셀프 디스’까지 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유 전 의원은 “나도 유튜브를 새로 하려고 하거든” “아저씨 인기가 더 올라가야 하는데”라고 말해 홍씨 부자를 웃게 만들었다.
또 홍 군이 SBS에서 방영되고 있는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2’를 즐겨본다고 말하자 “거기 나오는 국회의원은 옷도 이상하더라. 그거 보면 안되는데”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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