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날씨] 주말 전국 비 소식..해안·제주도 강풍 주의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차차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천둥, 번개가 치면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비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내일 오전까지도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는 약하게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사이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에 최고 150, 전남 동부와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 30에서 80, 수도권과 충남, 전라도, 경남에 20에서 60, 강원 영서, 충북, 경북에 10에서 40,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5에서 20밀리미터 정돕니다.

비가 오는 동안 해안 지방과 제주도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0미터가 넘는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현재 충남과 전라도 해안,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며 3월 최고 기온 순위를 갈아치웠는데요.

오늘 낮에는 서울이 15도 등 어제보다 2도에서 8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4미터까지 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 : 최찬미)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