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영탁 '사콜'에 알바생이 웬말, 속보이는 '미스트롯2' 끼워넣기[TV와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지난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의 TOP 6가 두터운 팬덤을 기반으로 1년째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TOP 6의 인기가 ‘미스트롯2’ 띄우기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3월 26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미스트롯2’ 미스 6(양지은, 홍지윤,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 강혜연)이 특별 알바생으로 출연했다.
지난 5일 ‘사랑의 콜센타’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서함 20호’ 재오픈과 ‘미스트롯2’ 출연자들의 출연을 알리는 공지를 올렸다가 시청자들의 항의에 삭제했다. 시청자들은 지난해 11월 ‘사서함 20호’ 개편 후 약 5개월 동안 제대로 활용을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미스트롯2’ 출연자까지 인턴으로 등장시키는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의 걱정대로 26일 ‘사랑의 콜센타’ 방송은 ‘미스트롯2’ 출연자들을 끼워 넣느라 이도 저도 아닌 방송이 됐다. 먼저 ‘사서함 20호’의 ‘문학의 밤’은 마치 밀린 숙제를 급히 처리하듯 겉핥기식으로 넘어갔다. 멤버들은 수많은 작품 중 2개씩 선정했지만, 방송에서는 각자 1개의 사연만 소개하는데 그쳤다.
방송 중반부부터 미스 6가 등장하면서 ‘사랑의 콜센타’는 급격히 산만해졌다. 무엇보다 ‘특별 알바’라는 이름으로 미스 6가 출연해야 했던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양 팀이 가사를 틀리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형식은 일주일 전 방송된 ‘미스&미스터 트롯 대잔치’ 진행 방식과 유사했다.
이날 김성주는 “그동안 보내준 신청곡을 모아서 룰렛판을 만들었다”고 양 팀에게 대결 방식을 설명했다. 그동안 시청자들이 TOP 6에게 듣고 싶어서 보낸 신청곡들을 굳이 왜 ‘미스트롯2’ 출연자들과 공유해야 하는지도 의문이다.
‘미스트롯2’ 경연 마스터로 출연한 TOP 6는 고정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도 ‘미스트롯2’ 멤버들과 함께 했다. 앞서 ‘사랑의 콜센타’는 12일, 19일 2주에 걸쳐 ‘미스&미스터 트롯 대잔치’를 방송했다. 28명이나 되는 출연자가 모이다 보니 분위기는 산만해졌고, 탈락 시스템 때문에 일부 출연자는 제대로 노래도 못해보고 마이크까지 뺏겼다.
여기에 일부 시청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콘서트가 계속 연기되고 있고, TOP 6의 자가격리로 인해 방송 차질을 한 차례 겪었던 상황에서 28명이나 모여 춤판을 벌인다는 것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역시 산만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기존 출연자들의 끈끈한 케미스트리가 강점이었던 ‘뽕숭아학당’은 ‘예능 오리엔테이션’이라는 설정 하에 주객이 전도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뽕6(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은 미6(양지은, 홍지윤, 은가은, 강혜연, 윤태화, 황우림)에게 예능팁을 전수하는 역할에 집중했다.
개인기, 댄스 신고식 등 식상한 진행 방식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특히 ‘미스트롯2’ 멤버들의 댄스는 이미 ‘미스트롯2 토크콘서트’, ‘사랑의 콜센타’에서도 등장한 구성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청자들은 “타경연 분리”, “TOP 6를 ‘미스트롯2’ 홍보에 이용하지 말라”, “TOP 6가 게스트인 방송 같다”, “주객전도 그만해 달라” 등의 불만을 터트렸다. ‘미스트롯2’ 팬들 역시 방송으로 비롯되는 불필요한 경쟁 구도나 비난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2’의 불편한 동행은 현재 진행형이다. 앞서 ‘뽕숭아학당’은 ‘미스트롯2’ 미성년자 멤버들의 출연을 예고한 상태다.
‘미스트롯2’ 역시 최고 시청률 32.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 프로그램이다. 방송 후에 예능, 라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4월 2일에는 ‘내 딸 하자’라는 자체 예능 프로그램까지 선보인다. 충분한 자생력을 가진 ‘미스트롯2’라는 콘텐츠를 불필요하게 끼워팔기한 제작진의 선택이 ‘미스터트롯’, ‘미스트롯2’ 팬들 모두에게 상처만 남기고 있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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