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서해 수호의날 행사서 '꾸벅'..野 "순국장병 모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26일 제6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졸고 있는 듯한 모습이 생중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대표 대행은 이날 경기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연설 도중 눈을 감고 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전사한 국군장병을 추모하는 날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26일 제6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졸고 있는 듯한 모습이 생중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순국장병에 대한 공개적인 모욕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 대행은 이날 경기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연설 도중 눈을 감고 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잠시 고개를 푹 떨구는 장면도 잡혔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다. 이 장면은 TV와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됐다.
홍종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내고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서해에 수장된 46명의 꽃다운 우리 청년들에 대한 집권여당의 속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순국장병의 희생에 아무런 감회가 없는 것을 넘어 공개적인 모욕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한 나라의 집권세력이라면 국민이 보는 행사에서 최소한의 성의와 예의는 지켜야 했다"고 밝혔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전사한 국군장병을 추모하는 날이다. 2016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올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전날까지도 국회 국방위원과 정무위원 등을 초대하지 않아 비판을 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구미 3세 A, 모녀는 B, 전남편 AB형"…측근 확인 - 머니투데이
- '조선구마사' 다음은 '설강화'…가구업체 "협찬 취소" - 머니투데이
- 이봉주, 난치병 원인 찾아 "척추 낭종 때문으로 추측…희망 느껴" - 머니투데이
- "일본은 없는데 우리만 왜?"…대표팀 가슴에 일장기 '논란' - 머니투데이
- "여자가 종이보다 싸냐" 여성 등에 아파트 평면도 그려 홍보한 中기업 - 머니투데이
- 조세호, 결혼 하객 재산순으로 자리 배치?…뒷말 나온 이유 - 머니투데이
- '로맨스 스캠'에 15억 뜯긴 80대 여성…딸 사망보험금까지 송금 - 머니투데이
- 북한군, 러에 추가 파병? 푸틴 '상호 군사지원' 북러 조약 서명 - 머니투데이
- 서울 집값은 버티는데…"15% 할인" "1억 싸게" 악소리 나는 이곳 - 머니투데이
- 이하늬, '320만원대' 밀착 미니드레스…모델과 같은 옷 다른 느낌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