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한파 사망자, 100명 넘어..저체온증·교통사고 등

남빛나라 입력 2021. 3. 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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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이례적인 한파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었다.

25일(현지시간) 텍사스 보건당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2월 겨울 폭풍과 연관된 사망자가 111명으로 집계됐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인구 2900만명으로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주인 텍사스는 통상 한겨울에도 평균 기온이 10도에 머물 정도로 따뜻한 지역이다.

NBC뉴스는 이번 텍사스 정전사태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정전사태로 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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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집계 시 더 늘어날 수도
[우드랜드=AP/뉴시스] 2월15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우드랜드에 밤새 내린 폭설로 인근 I-45 고속도로를 왕래하는 차량이 줄어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2021.03.2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이례적인 한파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었다.

25일(현지시간) 텍사스 보건당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2월 겨울 폭풍과 연관된 사망자가 111명으로 집계됐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2월11일~3월5일 사이 숨졌다.

이는 앞서 알려진 사망자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난 수치이며, 추가 집계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사망자 대부분은 저체온증과 관련이 있었다. 이외 자동차 사고, 일산화탄소 중독, 만성질환 악화, 화재, 추락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2월11일 포트워스에서는 차량 130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해 3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인구 2900만명으로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주인 텍사스는 통상 한겨울에도 평균 기온이 10도에 머물 정도로 따뜻한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달 전례 없는 혹한으로 기온이 영하 20도에 가깝게 떨어졌다. 발전 시설이 얼어붙고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400만 가구 이상이 정전을 겪었다. 수도관 동파로 물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

NBC뉴스는 이번 텍사스 정전사태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정전사태로 남았다고 전했다.

여론이 들끓자 텍사스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의 이사회가 물러나고 최고경영자(CEO)는 해임됐다. 텍사스 공공사업위원회(PUC) 회장도 물러났다.

미국 기상청(NWS)은 이번 한파 피해가 2017년 허리케인 하비 사태를 능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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