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겸 후보자, '자녀 생각하며 청년 구정 펼치겠다'
파워인터뷰: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김석겸 후보자
36년 공직경험으로 민생경제 챙길 것
전 남구청장 권한대행으로 임기 마쳐
딸아들 생각하며 청년정책에 주력해
부모의 능력으로 차별당하지 않도록
청년들 꿈 실현 위해 사회가 도울 것
울산에서 반복되는 '청년 기만' 문제
권세 늘리려는 지도자가 초래한 결과
관권이 아닌 숙의민주주의 실현할 것
■ 방 송 : 울산CBS FM 100.3
■ 방송일 : 2021년 3월 25일 오후 5:05~5:30
■ 진 행 : 김성광
■ 출 연 : 김석겸
■ 음 악 : 길기판
■ 기 술 : 강승복
■ 구 성 : 엄유미
■ 연 출 : 김성광
◇김성광> 시사팩토리 100.3 김유리 아나운서를 대신해 진행을 맡은 김성광 프로듀서입니다. 오늘 25일, 4·7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재보선에서 울산은 남구청장과 울주군의원을 선출하게 되는데요. 울산남구청장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석겸, 국민의힘 서동욱, 진보당 김진석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1년 2개월여인데요. 5년, 더 나아가서 9년을 내다보고 구민들 피부에 와 닿는 구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이번 남구청장을 제대로 선출하기 위해 후보들의 공약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김석겸 후보자와 파워인터뷰 준비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김성광> 안녕하세요,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 나선 김석겸 후보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김석겸> 반갑습니다. 김석겸입니다.
◇김성광> 시사팩토리 100.3 청취자 여러분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석겸> 청취자 여러분 저 김석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색하지만 제가 정치 초년생 신병입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울산에 있는 명산 중에 하나인 대운산 아래에서 태어나 온양초, 남창중, 학성고를 졸업하고 울산시청에서 행정지원국장, 남구청에서는 기획감사실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고, 마지막에 지난해 남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으로 명예퇴직을 했습니다. 남구는 제가 공부하고 결혼하고 아들, 딸 낳고 직장까지 내어준 곳입니다. 내 삶의 떼어놓을 수 없는 소중한 터전입니다. 앞으로 노후 생활도 남구와 함께 할 것이기 때문에 남구를 떠날 수 없는 김석겸입니다.
◇김성광> 아까 대운산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대운산 기운이 남다른가요?
◆김석겸> 대운산은 1, 2, 3봉이 있는 아주 명산 중에 명산입니다. 그래서 대운산 전기라는 말은 남창중학교 교가에도 있을 만큼 대운산에 전기가 아주 탁월하다 대단하다. 거기에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없다고 보아집니다.
◇김성광> 온양초, 남창중, 학성고 이 남구에서 학창시절을 다 보냈다는 말씀이신 거죠?
◆김석겸> 남창중, 온양초는 울주군입니다. 모태 고향은 울주군이고 학성고 입문해서 남구 옥동에서 자취를 시작하고 결혼해서 단칸 전세방에서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는 것이죠.
◇김성광> 평생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어떻게 정치를 결정하고 시작하게 된 건지 궁금합니다.
◆김석겸> 많은 분들이 거기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하고 잘할 수 있을까 또는 어떻게 저런 용기가 있을까 이런저런 반문을 많을 주셨습니다. 저 자신도 여기에 대해서 명쾌한 답을 갖지 않고 정치에 입문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제가 정치인으로서 발을 들여놓게 된 것은 공직생활하면서 평생을 추진력 내지 공직 내부 일만이 아니고 울산 전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많은 사람을 대해왔다, 그런 인간관계도 형성되어 왔다 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울산을 당신만큼 사랑한 사람이 있겠느냐는 전제하에서 남구는 당신이, 김석겸이 제일 잘 안다. 그리고 남구를 위해서 일 제일 잘 할 사람은 김석겸이라는 이런 말씀들을 선후배님이 많이 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도 많은 고민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성광> 정치는 잘 모르지만 남구는 정말 잘 안다. 이렇게 요약될 수 있겠네요?
◆김석겸> 네.
◇김성광> 전직 청장님이 선거법 위반으로 그만두면서 그 공백이 굉장히 컸다는데 얼마나 힘드셨던 거예요?
◆김석겸> 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이라는 게 공식 명칭입니다. 남구청에 실제 가보면 제가 근무할 시절에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구청장 방과 부구청장 방이 두 개가 다 있습니다. 그래서 부구청장은 남구 천여 명 직업공무원의 그야말로 수장이죠. 그런데 공무원들의 애로와 또는 일련의 조직 운영에 대해서 제가 합리적 판단을 해주는 자리이고 또 내부적 위원회라든가 있으면 전부 다 부구청장이 위원장이 대부분 다 되어있어요. 그래서 민선구청장은 정책결정만 하는 그런 역할만 해도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부구청장 일만해도 결재로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구청장 것까지 하니까 결재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김성광> 일이 두 배가 됐네요?
◆김석겸> 진짜 두 배가 됐고 또 많은 사람을 만나야 되고 저는 그런 와중에 구청장이 없으니까 우리 유권자 여러분, 남구민 여러분이 많이 섭섭하게 생각하고 남구만 수장이 없어서 다른 구로부터 국비나 시비 지원도 소외되지 않냐 이런 염려들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해서 제가 현장을 14개 동을 두 바퀴 돌았지요. 다 만났죠. 그러다 보니 나는 두서없는 생활이었다. 너무나 바쁜 생활이었다. 또 나는 즐기고 재밌게 열심히 봉사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성광> 그런데 정치를 하게 되면 정치인 가족들은 대체로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고 합니다. 최근 재보궐 선거 상황을 보면 자녀 특혜 논란이 많이 불거지더라고요. 가족들은 김석겸 후보자의 정치 진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김석겸> 가족의 의구심에 대해서는 제가 대한민국의 표본, 스탠다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저는 아들과 함께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같이 조기축구를 계속하면서 지금까지 생활해 오고 있고 아주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딸 역시 그야말로 빗나가는 아버지는 참아내지 못하고 충고를 하는 그런 관계가 유지돼 왔기 때문에 서로가 아주 모범적인 생활을 해왔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 진출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사실 컸습니다. 많은 대화를 가졌고 또 평소에 내가 신뢰를 받고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살아 온 가족이기 때문에 가장으로서 갈 길이라고 하니까 그러면 좋다. 아들은 아들, 딸은 딸대로 각자 인생길을 잘 개척합시다라는 결론 하에 제가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김성광> 요약하면 우려되는 일은 없을 것이고, 가족 사이에서도 상호 협력적으로 정치 진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네요.
◆김석겸> 그 결과 문제는 아내가 지금 길거리에서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 매일 땡볕 아래에서 명함을 돌리고 있습니다. 제가 가슴이 아픕니다.
◇김성광> 가족을 보면서 떠올린 공약 사항 있을까요?
◆김석겸> 딸과 아들이 청년세대라서 아무래도 청년들의 애로, 어려움을 많이 들어 알고 있습니다. 취업에서부터 결혼, 출산, 양육, 교육, 내 집 마련이 요새 큰 관건이죠. 모든 것이 부모의 능력으로 차별당하지 않고 자력으로 또는 사회의 도움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그래서 청년과 관련한 정책 공약에 주력했습니다. 청년의 꿈을 실현시켜 드리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김성광> 구체적으로는요?
◆김석겸> 구체적으로 먼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울산에 기업이 많잖아요. 청년인턴 100명을 육성하겠다. 창업학교도 개설‧운영하겠다는 것입니다. 청년인턴 100명은 예를 들어서 지금 당장에 어려우니까 우리 대학생들에게 남구에 현재 방학 알바자리가 30명입니다. 학교도 못가고 파트타임처럼 일하면서 공부하는 학생이 대부분이잖아요. 그래서 부모님도 어렵고 학생도 어려우니까 알바 자리를 500개 만들어서 파트타임하면서 공부하는 임시적 일자리와 울산에 기업이 많으니까 제가 진짜 설득하고 발로 뛰겠습니다. 그래서 기업에 인턴 비용을 지원해서라도 우리 울산의 젊은 청년들이 대학에 가서 인턴을 하고 자기만 잘하면 정규직화 되는 제가 이 발판을 구축하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드리고 싶습니다.
◇김성광>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보고 싶다?
◆김석겸> 네
◇김성광> 울산 청년들이 일자리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정책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들었어요. 지난 3월 19일 금요일이죠. 울주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선출하는 과정에서 부위원장 후보자의 신상과 약력에 대한 공유가 없이 행정 단위에서 추천한 부위원장이 2분도 채 걸리지 않은 위원회 시간 속에서 선출됐다고 합니다. 이분들의 증언에 따르면 날치기 통과를 눈앞에서 봤다 이런 표현을 들었는데, 심지어 이번에 선출된 위촉직 부위원장 나이가 60대 중반이라고 합니다. 과연 청년을 대변할 정책을 심의할 수 있는지 우려 된다는 주장도 같이 나왔는데요. 이게 사실 울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 되풀이되고 반복되는 일이라고 하는데, 이런 청년 기만 문제 왜 계속 되풀이되는지는 아시나요?
◆김석겸> 생각의 차이라고 봐집니다. 날치기 통과라고 남의 기관에서 한 것에 대해서 제가 날치기라고 여기서 어떻게 비판하다던가 비호할 수 있는 거는 아니라 생각되고 그럴만한 사유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어떻든 소통이란 것이 먼저 듣는 것입니다. 듣고 의견을 반영하는 그런 지도자가 돼야지 그야말로 관권을 가지려는 권세를 늘리는 지도자가 되면 그런 결과가 초래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성광> 관권이 아닌 숙의 민주주의 과정을 충분히 거치는 지도자 되겠다 이런 말씀이시죠?
◆김석겸> 저는 청년은 물론이고 많은 계층의 사람들이 바라는 일들을 듣고 구정을 펼치려고 합니다. 어렵기 때문에. 그래서 콘크리트 치는 SOC사업은 뒤로 미루더라도 많은 의견을 듣고 바로 바로 해결해 주는 그런 민생경제 구청장이 되겠다는 것이 뜻입니다. 방금 같은 사례는 정말 있어서는 안 된다고 보고, 그것도 희소한 경우인데 특별한 사유가 있는지는 제가 지금 판명하긴 곤란한 그런 상황 같습니다. 저는 잘하겠습니다. 이런 일은 저의 인생철학에 없습니다. 그러니 걱정 안 해도 됩니다.
◇김성광> 청년 문제 안심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약 설계 중에 가족만큼 가까운 이웃이 있을 거 같아요. 이분들로부터 이런 정책을 펼쳐보겠다는 그런 영감을 받은 사례가 있을까요?
◆김석겸> 제가 많은 의견들을 듣고 앞에 말씀드린 이런 정책공약들을 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대학생 알바 자리. 제가 공무원 하는 기간 동안 많은 지인들로부터 우리 애 방학 때 알바해달라고 부탁을 많이 받았습니다. 티오가 없습니다. 해줄 길이 없어요. 대학생들이 방학만이라도 부모님 부담을 덜어 드리고 또 자기 학습에 도움을 받아 공부를 하자 이런 생각들인데 자리가 없어요.
◇김성광> 자녀 친구들로부터 이런 모습을 봤다?
◆김석겸> 자녀 친구들, 선후배 지인의 아들, 딸의 애로 사항들을 듣고
◇김성광> 청년에 대한 관심이 많으시네요.
◆김석겸> 그래서 제가 30개짜리 알바자리를 500개를 만든다고 하면 저 사람 허무맹랑한 사람이라고 얘기할지 모르겠지만, 사실상 500개 알바자리가 젊은이들은 얼마나 자기 꿈을 이루는데 디딤돌이 되겠습니까라는 마음으로 SOC사업을 줄이고 대학생 알바하고 싶으면 다 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보겠다는 생각이고, 아까같이 청년인턴 그런 것도 대학생 알바자리 만들겠다고 하니까 우리 딸이 '아빠 그거 쇼다. 일시적인 일자리가 중요한 게 아니고 항구적인 일자리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바로 반문을 줬어요. 그래서 양질의 일자리가 뭐냐 하니까 요즘 우리 아들이 그랬습니다. '요즘 기업은 신입답지 않는 신입을 찾는 세상이다. 그래서 인턴을 하고 그 자리에서 잘하는 사람은 스카웃 돼서 정규직화 되는 그런 일자리를 열어야지'라는 걸 듣고 제가 이 공약을 만들었고, 제가 여기서 플러스 한 것은 기업을 설득해서 또 인턴 지원비를 구에서 지원해서 인턴자리를 만들겠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김성광> 공약사항을 제가 찾아봤는데 마을버스 노선 확대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인가요? 어디 마을버스 노선이 많이 부족하던가요?
◆김석겸> 삼호동의 경우에 좀 뒤쳐진 동네고 과거 주택이 많은 그런 도시입니다. 삼호동이 철새 때문에 변 때문에 애로를 겪고 있는 마을이고, 동네가 길기 때문에 마을버스를 원하고 있고, 또 시의 입장에서 보면 기존 노선은 적자가 폭이 크기 때문에 버스를 못 놓고 하는 그런 등의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민생경제를 챙기겠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구청장은 기초단체장입니다. 시민들의 일상을 내가 현장 가서 듣고 바로 바로 해결해 주는 작은 거부터 해결해주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정책의 일환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성광> 기초단체인만큼 생활에 와 닿는 구정이 필요한 거 같은데요. 그렇다면 지금 구정을 펼치는데 있어서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주요 현안 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김석겸> 당장에 먹고 살기 힘들다는 너무 어렵다는 말씀들을 많이 주시죠. 제가 선거운동에 임하면서 남구 14개동 전 상가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40일 동안 매일 밤 열한시까지 뛰었습니다. 많은 의견을 제가 들었습니다.
◇김성광> 그렇게 뛰셨으면 100km 이상을 걷고 뛰셨겠네요.
◆김석겸> 40일간 서너 시간을 걸었습니다. 매일 저녁 11시까지. 그런데 거기서 가장 어려웠던 건 소상공인들의 말씀이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였습니다. 이렇게 어려운데 손님을 못 오게 하는 정책이다. 그러나 20명의 사람이 다섯 명씩 나눠서 들어오면 막을 길이 없다. 다시 말해서 지키는 사람만 손해라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제가 기자회견도 하고 중앙에 이미 정책을 건의해 놓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를 없애고, 코로나 더 유행되지 않는 한 이 정도라면 식당에 들어가서 띄어 앉기를 철저하게 룰을 만들어라. 그런 얘기도 제가 소통하면서 들은 얘기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다. 그다음에 제가 꼭 해야 되는 중소기업 지원을 많이 해서 일자리도 만들고, 또 경력단절여성은 아까와 같이 다가가서 필요로 하는 자격 교육을 다 시켜주겠다는 겁니다. 구비를 준비해서. 이런저런 현장과 밀접한 생활에 밀접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생각입니다.
◇김성광> 경력단절여성들의 일자리교육 얘기해주셨는데 사실 일자리 교육은 좀 많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리고 채용으로 연결되는 경우 사실 여기서는 어렵지 않나 이 부분이. 그래서 일자리 교육이 해결책이 아니라 채용으로 직접 연결하는 게 포인트라고 지적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석겸> 제가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의 말씀으로도 들리긴 한데, 그 일자리 연결 안 되는 자격교육을 왜 시키겠습니까. 제가 현장을 뛰면서 몇 개의 그 유사한 가게의 공통 의견입니다. 네일아트 접수 일주일 전에 안 하면 못 합니다. 지금 당장 네일아트 자격 따서 문 열면 바로 장사가 잘 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코딩, 컴퓨터 언어 교육인데, 코딩강사 자격을 공부하면 초등학교마다 코딩 과목이 있어요. 코딩하면 너무 생소하지만 아주 기초교육으로 도와줄 수 있는 학교에 자기 직업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자격수요도 있습니다. 이러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말씀입니다.
◇김성광> 그러니까 미용이라든지 코딩과 관련된 교육이라든지 이쪽은 지금 인력에 대한 수요가 굉장한데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 대상으로 일자리 교육만 이루어지면 이분들 바로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다. 그래서 허무맹랑한 공약 아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알겠습니다. 지난 3일 자매방송인 '정치팩토리SE' 저희 팟캐스트에 출연하셨죠. 그때 당시에는 경선이 막 끝난 상황이라 청취자들에게 구체적인 공약을 전하지 못했는데 딱 60초 드리겠습니다. 청취자들 귀에 쏙 박히게 공약을 요약해서 말씀해주시죠.
◆김석겸> 저는 민생경제를 먼저 우선으로 하면서 36년 연장선상에서 행정은 스무스하게 추진하면서 디딤돌을 놓겠다, 미래 10년의 남구. 그래서 울산 전체가 남구 전체가 굴뚝산업 의존도가 높았다고 늘 지적을 해왔고, 앞으로는 굴뚝 없는 산업육성이 필수적 과제입니다. 그래서 농산물도매시장 자리에 국제에너지거래소를 제가 국비지원 7천억을 받아서 하겠다는 여당후부로서의 야심찬 공략입니다. 그래서 지금 대권잠룡들에게 다 약속을 받아냈고 공문도 올렸습니다. 그게 들어오면 지금 트레이딩부터 금융과 상권이 어우러지고 신항만 있고 우리 공단이 있고 대한민국을 벗어난, 추월한 세계적인 경제부흥을 이루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성광> 남구에 국제에너지거래소가 들어온다?
◆김석겸> 네, 그리고 고래생태체험관의 고래를 방류하고 거기다가 해양스포츠드림센터를 만들어서 가족단위 등등 수중 안전교육부터 여러 가지 체험장을 만들어서 여기 역시 굴뚝 없는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고, 그다음에 태화강역을 울산역으로 명칭을 되찾겠습니다. 그래서 그걸 기점으로 해서 굴뚝 없는 산업을 육성하겠다. 장생포까지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국가정원까지 모노레일을 운영해서 서울, 부산에서 온 외지인들이 대중교통만으로 울산에서 관광을 하고 울산에서 세외수입을 증대시킬 수 있는 모티브를 어떤 구상을 하겠다 실천을 하겠다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성광> 요약하면 국제에너지거래소, 그리고 좀 더 친환경적이고 친동물적인 환경 조성하고, 그리고 관광산업육성하고 그렇게 만들어가겠다는 말씀이시죠? 서동욱 후보자, 김진석 후보자와 대결을 하고 있습니다. 이분들과 비교할 때 후보자님만의 강점과 약점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석겸> 제가 서두부터 저의 행정경력을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36년생의 행정경력 그 40년간 격변기였습니다. 대한민국은 많은 발전을 거듭하면서 경험하지 못한 행정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울산의 경우는 자동차, 조선, 화학으로부터 농업과 어업과 상업과 공해 피해민들까지 있는 종합 행정의 축소판입니다. 그 중심에서 제가 40년간 행정경험을 했습니다. 문제 해결능력이 탁월합니다. 그런데 정치인이 들어오면 그런 경험이 없습니다. 정치인 구청장이 들어오면 서동욱 구청장 후보가 4년 했다고 하지만 김진석 후보가 의원을 했다지만 들고 오면 가능한 거야? 이렇게 해야 돼? 묻는 형태의 구정은 불가피합니다. 모르기 때문에. 그래서 민선 뽑은 의미도 별로 없어요. 일 년 동안은 일 배우다가 직업 공무원에다가 묻다가 끝나는 그런 판이 되지 않을까. 경력 많은 김석겸은 들고 오면 이런 방향도 있잖아. 이렇게 하자. 바로바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구민이 원하는 건 이거다. 대책은 이거다. 예산은 이렇게 확보하겠다. 적은 예산은 우리 구비로 많은 주민들이 다가서는 행정을 하고 큰 예산은 중앙에서 받아오겠다. 하자. 이렇게 치고 나올 김석겸입니다. 차별화가 확실합니다.
◇김성광> 장점도 얘기해 주셨는데 4년 경력이면 36년. 이제 단순 계산을 해 보면 아홉 배 정도 경력이 차이가 난다. 아홉 배 이상으로 잘할 수 있다. 뭐 그런 말씀이신 거 같은데 좀 아쉬운 점, 이거는 약점이다. 그런 거 있을까요?
◆김석겸> 지금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유권자들에게 호소하는 말씀을 드려야 되겠습니다. 제가 행정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남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1등 도시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가 처음이라서 인지도가 낮습니다. 제가 14개 동을 40일간 뚜벅뚜벅 매일 밤 열한시까지 걸은 이유도 저를 알리기 위해서 다녔습니다. 열심히 하면 찾는 자의 길이 있지 않겠느냐. 평생 공직 생활도 그런 마음으로 했습니다만 아직까지 인지도가 낮습니다. 그래서 우리 유권자 여러분께 감히 이 자리를 빌어서 부탁을 드리자면 여러분 김석겸 선택 안 해도 됩니다. 일 잘 할 사람만 선택해 주십시오. 지금 공보가 이번 토요일 날 14개 동에서 발송이 됩니다. 가정으로 공보 가면 경력을 읽어보고 꼼꼼히 살펴보고 일 잘할 사람만 선택해 주면 제가 구청장이 돼서 여러분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저 아닌 다른 사람이 뽑히면 여러분이 피해자가 됩니다. 행정을 배우다 끝나는 사람은 여러분에게 해줄게 없습니다. 여러분이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김석겸을 선택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성광> 이제 시간이 거기다 끝나 가는데요. 마지막으로 짧게 한 마디 해 주시죠.
◆김석겸> 저 김석겸은 앞에서 대충 이야기된 바도 있습니다만, 예산을 어떻게 집중 배분하고 어떻게 확보하고 등등 당장 민생 현장과 연결된 일들을 추진해서 코로나로 지친 일상의 행복을 제가 찾아드리겠습니다. 주민이 주인 되고 주민이 저를 임명해주는 주민이 대접받는 사람 대접받는 남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김성광> 네, 감사합니다. 오늘 김석겸 후보자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석겸> 두서없어서 죄송합니다.
◇김성광> 감사합니다. 시사팩토리 100.3 청취자 여러분, 시사팩토리 100.3은 여기서 마무리하려고 하고요. 아이유의 '마음을 드려요' 지금 나가고 있는데요. 이 노래 띄어드리면서 오늘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술에 강승복, 구성에 엄유미, 진행과 연출에 김성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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