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 '프리시전 타임' 출시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가 25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자간담회 캡처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가 서비스형 시간 기능인 '에퀴닉스 프리시전 타임'을 출시하고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지원에 나선다.

에퀴닉스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업계 최초의 서비스형 시간 기능 에퀴닉스 프리시전 타임의 출시를 밝혔다.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면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의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밴슨 본에 따르면 국내 IT 기업의 의사결정권자 중 52%는 3년 내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에퀴닉스는 국내 기업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서울에 설립된 SL1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익스체인지로 클라우드 커넥티비티를 강화하고 있다.특히 코로나19 이후 네트워크 인프라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시간 동기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시간 동기화는 전 산업의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디지털 인프라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존 안테나 기반 GPS 타이밍 인프라 솔루션은 설치와 관련된 보안 취약점 및 복잡성, 인터넷으로부터 받아오는 시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지니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퀴닉스가 이날 발표한 에퀴닉스 프리시전 타임은 기업들이 정확하고 안전한 시간 동기화를 통해 엣지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에퀴닉스 프리시전 타임은 소프트웨어 정의 상호 연결 서비스인 에퀴닉스 패브릭을 통해 제공된다"며 "발주된 거래 순서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정확한 시간이 필요하고 각종 규제를 엄격하게 준수해야 하는 금융권이나 오디오와 비디오 싱크의 정확한 동기화가 필요한 영상 플랫폼 등 한국 비즈니스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코로나19가 모든 산업을 변화시켰지만 장기적으로 비즈니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성장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은 에퀴닉스 프리시전 타임으로 믿을 수 있고 안정적인 시간 동기화와 함께 엣지에서 앱을 더욱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