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3세' 친모는 조선족? 재혼?..경찰이 밝힌 팩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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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연이어 나타난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물론 언론 보도상으로도 여러 사항이 충돌하며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북경찰청과 구미경찰서에서 수사를 담당했던 핵심 간부 3명으로부터 사실관계를 정리해 연합뉴스가 25일 보도했다.
→석씨와 직접 관련된 것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3차례 했다.
→나타난 관련 정황과 상황이 모두 간접적이라서 직접적인 수사 정보로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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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연이어 나타난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물론 언론 보도상으로도 여러 사항이 충돌하며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북경찰청과 구미경찰서에서 수사를 담당했던 핵심 간부 3명으로부터 사실관계를 정리해 연합뉴스가 25일 보도했다.
Q.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제조업 회사에 근무해온 평범한 회사원이다.
Q. 석씨의 가정은 평범한가?
→부부 모두 회사원이고, 오래 전에 결혼해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안다.
Q. 석씨가 조선족이라는 일부 네티즌의 주장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 구미에서 살아온 평범한 시민이다. 부부 모두 초혼이고 평범한 가정이다.
Q. 숨진 여아의 이름이 홍보람인가?
→숨진 여아는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이름이 없다. 큰딸 김모(22)씨가 낳은 뒤 행방불명된 여아의 이름이 홍보람이다.
Q. 석씨가 ‘셀프 출산’을 검색했다는데 휴대전화인가, 개인용컴퓨터(PC)인가?
→PC다. (석씨가 출산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3년 전 휴대전화는 확보하지 못했다. 3년 전 통화기록과 문자메시지 내용이 필요한데 통신사에서 최근 1년치밖에 확보하지 못해서 수사가 어려운 거다. 석씨가 사용한 휴대전화에는 기록이 별로 없다.(구미경찰서 간부)
→휴대전화다. 다양한 수사 기법으로 확인한 것이다. 다만 3년 전 석씨의 휴대전화는 확보하지 못했다.(경북경찰청 간부)
Q. 석씨의 유전자 검사는 몇 차례 했나?
→석씨와 직접 관련된 것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3차례 했다. 여기에 검찰이 대검찰청에 추가 의뢰한 것으로 안다.
Q. 석씨는 왜 국과수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부인하는 건가?
→국과수의 분석 정확도를 여러 차례 설명했는데도 계속 부인한다. 부인하는 이유가 아마 있을 것이다.
Q. 그 이유가 뭘까?
→개인적인 이유가 있지 않겠나. 더는 답변하기 어렵다.
Q. 석씨에 대해 정신감정을 한 적이 있나?
→한 적 없다. 법원에서 감정 영장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일단 정신질환자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Q. 숨진 여아의 친부를 찾기 위해 택배기사를 포함해 200명까지 유전자 검사를 했다고 하던데?
→그렇지 않다. 정확한 인원을 밝힐 수는 없지만 완전 오버다.
Q. 지난 17일 수사 브리핑 때 행방불명된 여아에 대해 간접적인 단서를 갖고 추적 중이라고 했는데?
→나타난 관련 정황과 상황이 모두 간접적이라서 직접적인 수사 정보로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정보를 조합하는 절차이다.
Q. 간접 단서의 내용은?
→진행 중인 수사 상황은 말할 수 없다. 직접적인 단서는 아니지만, 일부 관련되는 단서를 확인하고 있다.
Q. 석씨 사진을 공개해 제보를 받으면 수사에 진척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다.
→법의 절차와 규정에 적합하지 않아 어렵다.
Q. 석씨가 끝까지 출산 사실 인정을 거부하면 미성년자 약취 혐의 공소 유지가 가능할까?
→재판에서 충분히 다퉈봐야 할 일이고, 재판 진행 때까지 계속 수사자료를 확보할 것이다.(구미경찰서 간부)
→경찰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검찰이 다른 방법을 강구하지 않겠나(경북경찰청 간부).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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