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수술 이틀 전 충수 터져 대장까지 괴사해 절제.. 고열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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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인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급성 충수염 수술을 받은 가운데, 당시 맹장(충수)이 터지면서 대장 일부가 괴사해 대장 절제 수술도 함께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충수염이 발생하고 이틀 이상 지나고 이송이 지체되고 전원까지 하는 동안 충수 내부 이물질들이 복막 안으로 확산해 대장의 일부가 괴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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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인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급성 충수염 수술을 받은 가운데, 당시 맹장(충수)이 터지면서 대장 일부가 괴사해 대장 절제 수술도 함께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충수가 터진 시점은 지난 17일로, 이틀 후에야 서울구치소 지정 병원인 경기 안양에 있는 한림대 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해당 병원에서 전원을 권유해 상급병원인 삼성서울병원으로 다시 옮겨졌다.
충수염이 발생하고 이틀 이상 지나고 이송이 지체되고 전원까지 하는 동안 충수 내부 이물질들이 복막 안으로 확산해 대장의 일부가 괴사했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부터 고열 등 증상을 보였지만 “특별 대우를 받기 싫다”는 의사를 밝히며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단 뜻을 교정 당국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정 당국 의료진은 이 부회장이 더는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토로하자 지정병원인 한림병원으로 그를 옮겼다.
수술 후 이 부회장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38도 이상 고열까지 겪으며 식사마저 어려운 시기를 버텨냈다.
한편,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박사랑·권성수 부장판사)는 25일로 예정됐던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의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혐의 첫 공판을 다음 달 22일로 연기했다.
앞서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이 부회장이 충수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어서 건강 상태를 고려해 재판 출석이 어렵다며 공판 연기를 요청했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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