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라벨 떼고 페트병 재활용 효율 높인 '친환경 아이시스'

2021. 3. 24. 21: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의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을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가 2011년 8월에 선보인 ‘아이시스8.0’이 국내 생수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시스8.0은 제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pH 8.0의 약알칼리성 천연 광천수다.

롯데칠성음료는 성장하는 국내 생수시장에서 아이시스8.0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출시하고 패키지를 리뉴얼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아이시스 ECO는 제품을 다 마신 후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과 라벨 사용량은 줄이고, 페트병 재활용 효율은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지난 1월 1.5L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6월에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중적인 생수 용량인 500mL, 2L 제품이 추가로 출시돼 국내 무라벨 생수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올해 2월에는 묶음 포장용으로 생산되는 아이시스 ECO(1.5L, 2L 총 2종)의 페트병 마개에 부착된 라벨을 없앴다.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이 표기된 무라벨 생수 마개의 라벨은 기존에도 소비자가 제품 음용 시 자연스럽게 제거돼 분리배출이 쉬웠지만 이마저도 없애 비닐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23일 먹는물 제조업체들과 함께 환경부와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무라벨 생수를 국내 최초로 발매한 데 이어 병마개 라벨도 없앤 완전 무라벨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묶음 포장용 제품은 라벨을 완전히 제거하고 낱개 판매용 제품은 정부 정책에 따라 병마개에 라벨을 부착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묶음 포장재 디자인도 새단장하고 브랜드 차별화에 나섰다. 소비자가 무라벨 생수임에도 아이시스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상징색인 분홍색 및 파란색을 주 컬러로 활용하고 로고도 크게 노출시켰다.

또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로서 2020년 자원순환 착한포장 공모전 환경부장관상 최우수상, 2020년 우수디자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등 다양한 수상 성과를 담았으며,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내용도 포함시켰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