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지주사 조직 개편..지성규 디지털 부회장 선임
김유신,강인선 2021. 3. 24. 20:18
ESG 함영주·글로벌 이은형
하나금융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글로벌·플랫폼 3대 전략 달성을 위한 지주사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함영주 부회장이 ESG 부회장을 맡고, 지성규 행장은 디지털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돼 하나금융 디지털 전략을 총괄한다. 이은형 부회장은 기존에 맡았던 글로벌 부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지주 3대 전략에 맞춘 3인의 부회장 체제 개편을 마무리 지었다.
24일 하나금융이 단행한 조직 개편의 핵심 내용은 △이사회 내 ESG 관련 위원회와 'ESG부회장' 신설 △플랫폼금융 추진 동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부회장' 신설 △관계사 간 협업 강화를 위한 '수평적 협의체'로의 전환이다.
하나금융은 ESG 경영을 이사회 차원 주요 핵심 안건으로 격상해 이사회 내 ESG 관련 위원회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신설 예정인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엔 '그룹소비자리스크관리총괄'과 '소비자리스크관리팀'을 배속해 위원회의 추진력을 강화한다.
지성규 행장은 디지털 부회장으로 '그룹 디지털 총괄'과 '그룹 ICT 총괄'을 이끈다. 플랫폼 금융을 위한 그룹 혁신 역량을 집중하고, 디지털 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개최된 주주총회 겸 이사회에서 이은형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2011년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전략총괄 부사장을 거쳐 중국 민생투자그룹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유신 기자 /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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