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조동길 회장, '年매출 2.6조' 주력 자회사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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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주력 자회사 한솔제지와 한솔테크닉스 사내이사로 직접 나서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한솔제지와 한솔테크닉스는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은 2001년 모친인 고(故) 이인희 전 한솔그룹 고문으로 부터 경영승계를 받으면서 한솔제지 대표로 재직했었다.
조 회장이 사내이사로 등판한 두 회사는 매출 1조원을 넘는 한솔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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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주력 자회사 한솔제지와 한솔테크닉스 사내이사로 직접 나서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한솔제지와 한솔테크닉스는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5년 지주회사 한솔홀딩스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 전환 이후 조 회장이 직접 계열사 사내이사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조 회장은 2001년 모친인 고(故) 이인희 전 한솔그룹 고문으로 부터 경영승계를 받으면서 한솔제지 대표로 재직했었다.
조 회장이 사내이사로 등판한 두 회사는 매출 1조원을 넘는 한솔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한솔홀딩스는 지난해까지 비주력 계열사를 적극 정리하면서 소위 '똘똘한 계열사'로 경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제지업계 1위 업체인 한솔제지는 지난해 매출액 1조5000억원을 거뒀다. 1995년 인수한 전자부품 업체 한솔테크닉스는 지난해 매출 1조194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논란이 됐던 조 회장의 지배력이 안정권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있다. 한솔홀딩스는 2019년 주주 환원을 요구하는 소액주주와의 표 대결로 곤욕을 치렀고, 적대적 M&A(인수합병)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었다. 지주회사 체재변환 직후 조 회장의 지분율은 4.16%(160만주)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7.23%(723만주)까지 높아졌다.
한편 한솔제지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신사업을 추가했다. 한솔제지는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한국금융연수원 원장을 역임한 조영제 법무법인 광장 고문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 신제품 사업영위 목적으로 화장용품 등 화학제품 제조 및 판매를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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