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이형 떴다..펄어비스, 연봉 800만원 추가 인상 '마침표'

임영택 2021. 3. 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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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연봉 인상 흐름에서 한발 물러나 있던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깜짝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1월 연봉협상 결과와는 별개로 전직원 일괄 800만원 인상에 200만원의 추가 보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연봉협상을 통해 인상한 금액 외에 별도로 800만원을 일괄 인상해 4월 1일자로 적용한다.

펄어비스는 당초 지난 1월 올해 연봉협상을 마무리하며 최근 게임산업계에 불어온 연봉 인상 흐름에서 한발짝 물러난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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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연봉 인상 흐름에서 한발 물러나 있던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깜짝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1월 연봉협상 결과와는 별개로 전직원 일괄 800만원 인상에 200만원의 추가 보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자사주도 지급해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고취한다.

24일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상 정책을 공개했다. 펄어비스측은 “‘최고 노력에 대한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공한다는 펄어비스 인사 보상 취지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연봉협상을 통해 인상한 금액 외에 별도로 800만원을 일괄 인상해 4월 1일자로 적용한다. 정규직, 계약직을 포함한 직원 대상이며 신입사원 연봉 테이블도 조정한다. 추가 보상금 200만원도 4월 1일 일괄 지급하며 자사주도 지급할 예정이다. 자사주 지급 규모와 기준은 추후 공지한다.

펄어비스는 당초 지난 1월 올해 연봉협상을 마무리하며 최근 게임산업계에 불어온 연봉 인상 흐름에서 한발짝 물러난 모습을 연출했다. 업계에서는 넥슨발 연봉 인상 흐름에 동참할 유력 기업 중 하나로 꼽았지만 논의된바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지난 11일 엔씨소프트의 보상 정책 발표 이후 주요 게임업체의 연봉 인상 발표는 끝이 났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펄어비스는 이번 발표를 통해 다시 한번 ‘최고 수준의 보상’을 강조하는 기업의 면모를 과시하게 됐다.

펄어비스는 그동안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는 회사로 이름을 알려왔다. 2018년과 2019년 각각 33억원, 69억원의 상여금을 지급한바 있으며 매월 50만원의 양육비와 거주비, 주택자금 대출 이자, 자녀 학자금 최대 연 700만원, 부모요양비, 가족 상해보험 등을 지원했다.

‘릴’, ‘R2’, ‘C9’, ‘검은사막’ 등 당대의 화제작을 직접 개발한 김대일 의장을 중심으로 최고의 인재가 모여 최고의 게임을 제작한다는 기업의 기조가 이를 뒷받침했다. 실제 펄어비스는 수년전 인재 영입을 위해 연봉 수준을 대폭 높이고 각종 복지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가했다. 포괄임금제도 업계 최초로 지난 2017년 폐지했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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