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 회계법인 위장한 표적형 공격 주의보

오다인 2021. 3. 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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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리(대표 김희천)가 회계법인으로 위장한 표적형 악성 이메일을 포착하고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악성 파일을 첨부한 이메일 본문에 구체적 내용을 명시, 이용자가 의심 없이 파일을 실행하도록 꾸몄다.

수신자가 첨부파일을 압축 해제한 뒤 파일을 실행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공격자는 이 악성코드를 통해 이용자 웹 브라우저, FTP, 이메일 계정정보, 개인용컴퓨터(PC) 정보 등을 탈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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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으로 위장한 표적형 악성 이메일 내용. 하우리 제공

하우리(대표 김희천)가 회계법인으로 위장한 표적형 악성 이메일을 포착하고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악성 파일을 첨부한 이메일 본문에 구체적 내용을 명시, 이용자가 의심 없이 파일을 실행하도록 꾸몄다. 지난해 결산이 완료돼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보낸다면서 주식변동명세서를 확인한 뒤 문제가 없는지 서명하고 부가세를 포함한 결산수수료 44만2750원을 파일을 확인해 입금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수신자가 첨부파일을 압축 해제한 뒤 파일을 실행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공격자는 이 악성코드를 통해 이용자 웹 브라우저, FTP, 이메일 계정정보, 개인용컴퓨터(PC) 정보 등을 탈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공격은 기업이 지난해 결산을 올해 1분기 내 마친다는 점을 고려한 사회공학적 공격으로 분석된다. 최근 공격은 특정 기업과 기관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수집한 뒤 감행, 수신자가 의심할 수 없을 만큼 지능적으로 고도화하는 추세다.

김정수 하우리 보안대응센터장은 “이메일 수신 시 우선 발송자가 보낸 이메일이 맞는지 진위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면서 “첨부파일을 백신 프로그램으로 돌려보거나 해당 이메일을 보안업체를 통해 점검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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