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사유리 "아들子젠, 둘째 계획도 생각중..서양기증父는 유럽 혼혈인 '기프트씨'" [종합]

김수형 2021. 3. 2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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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에서 사유리가 아들 젠의 기증 아버지가 유럽 혼혈인이라 전하면서, 둘째 계획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사유리가 출연했다.

사유리는 "아빠가 없는데 형제가 없으면 외로울 것 같아, 젠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어서라도 해야하나 생각, 뭐든 할 수 있단 생각이 든다"며 아들을 위해 둘째도 생각하고 있음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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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옥문아들’에서 사유리가 아들 젠의 기증 아버지가 유럽 혼혈인이라 전하면서, 둘째 계획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사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옥탑방’mc 들은 “자발적 비혼모, 이 단어가 진짜 가능하구나 싶었다”면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놨다, 이 분 솔직히 팬이 됐다”며 방송인 사유리를 소개했다. 마침 아들 젠의 100일이 됐다고 해 모두 진심으로 축하했다.  

엄마가 된 사유리는 “예쁜 아줌마가 됐다”며 해맑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모두 기사로 접한 사유리 소식을 물으며 전혀 몰랐다고 놀라워하자, 사유리는 “엄청 숨기고 다녀, 8~9개월까지 방송했다”면서  큰 옷 입고 다녀서 사람들이 모르더라”고 했고김숙도 “살이 조금 찐 줄 알았다”며 놀랐다. 

사유리에게 어떻게 자발적 비혼모의 길을 걸으려 했는지 계기를 물었다.  사유리는 “사귀고 있던 남자친구가 나이가 어렸다, 그래서 결혼에 관심 없었다”면서 “결혼 안 한다길래, 헤어지기 싫어서 아이 안 낳아도 그 남자 옆에 있는게 좋다고 생각했다”며 운을 뗐다. 

사유리는 “나중에 갑자기 남자친구가 헤어지면서 다른 여자를 만나 아이를 가고 싶다고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내가 그렇게 사랑하는 남자를 미워하지 않을까 생각했고, 연애를 끝내고 아이를 가져야겠다 생각하며 결정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유리에게 모두 “난자 냉동보관 소식은 이미 알았다”고 하자, 사유리는 “한국에선 결혼한 사람만 (냉동난자를)쓸 수 있어, 혼인 관계가 아닐씨 냉동난자는 보관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병원에 난자를 보내주면 좋겠다 생각했으나 안된다고 하더라”며 난자를 외국으로 이동하기가 불가능했다고 했다. 사유리는 “결국 일본에서 어렵게 난자를 하나 뽑아서 시험관으로 아이를 낳았다”고 했다.

사유리는 “사실 자궁 수치가 안 좋아서 의사가 5번 시도해도 실패할 거라 말했다, 시험관이 정말 쉬운게 아니다”면서 “한 두번해서 될 수 없는데 한 번에 임신에 성공해, 기적적인 성공이 스스로도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김숙은 “일본에 정자은행이 없지 않냐”고 질문, 사유리는 “서양에 있는 정자은행에서 받았다”면서 동양은 정자 기증에 대한 인식이 적지만 서양에선 정자은행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 했다. 결국 서양에서 정자를 공급받았고, 일본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말에 모두 “어렵게 젠을 만났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김숙은 사유리가 아이 아빠를 ‘기프트씨’라고 부른다는 것을 언급, 사유리는 “한 번도 만난적 없는 사람에게 아이아빠라 말하기 좀 어색해, 세상에 가장 소중한 선물을 줬으니 ‘기프트씨’라고 부른다”며 유쾌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정자제공자 정보 알수 있지만 현재 얼굴을 볼 수 없어, 국적은 유럽에서도 혼혈이다”고 덧붙였다.  

조심스럽게, 아들 젠 다음으로 둘째도 생각하는지 물었다.사유리는 “임신할 때 자궁 나이가 48세, 지금 또 아이를 가지면 자궁나이가 60대일 수 있다”고 말하면서  “가능하다면 둘째 욕심 있다, 날 위해서가 아닌 아들을 위해서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아빠가 없는데 형제가 없으면 외로울 것 같아, 젠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어서라도 해야하나 생각, 뭐든 할 수 있단 생각이 든다”며 아들을 위해 둘째도 생각하고 있음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옥문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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