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민지' 춘천시청, "컬링그랜드슬램 결승서 스웨덴에 꼭 복수"

강필주 2021. 3. 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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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팀 춘천시청 '팀 민지'가 복수의 칼날을 들고 세계 무대에 나선다.

스킵 김민지를 중심으로 하승연, 김혜린, 김수진, 양태이로 짜여진 '팀 민지'는 22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열린 '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 미디어데이 및 출정식'에서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 2개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 12개 팀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그랜드슬램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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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하승연, 김수진, 김민지, 김혜린, 양태이, 이승준 코치 /강필주 기자 letmeout@osen.co.kr

[OSEN=T타워, 강필주 기자] 여자컬링팀 춘천시청 '팀 민지'가 복수의 칼날을 들고 세계 무대에 나선다.

스킵 김민지를 중심으로 하승연, 김혜린, 김수진, 양태이로 짜여진 '팀 민지'는 22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열린 '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 미디어데이 및 출정식'에서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팀 민지'로 불리는 춘천시청은 국가대표가 아니다. 하지만 세계랭킹 11위에 올라 오는 4월 13일부터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4월 20일부터는 개최되는 챔피언스컵에 초청을 받았다.

이 2개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 12개 팀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그랜드슬램 대회다. 컬링계 챔피언스리그라 불린다. 여자컬링국가대표인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코치 임명섭)은 세계랭킹이 13위다. 

특히 '팀 민지'는 작년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에서 스웨덴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그런 만큼 이 대회에 출전하는 각오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팀 민지'를 이끌고 있는 이승준 코치는 "작년 캐나다 오픈 때처럼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스킵 김민지, 김혜린, 하승연, 김수진은 나란히 "후회없이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태이는 "지난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스웨덴에 져 아쉬웠다"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복수해서 우승하고 오겠다"고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또 "선수들은 물론 코치님, 감독님과도 친해 팀워크가 좋다는 평가를 듣는다"고 장점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경북체육회에서 강릉시청으로 이적해 화제가 됐던 팀 킴은 오는 4월 30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개막하는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주역이었던 팀 킴은 이 대회를 위해 4월 22일 출국,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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