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1번타자 성공 오타니에 스넬도 '괴물'이라고 극찬. 다시부는 이도류 열풍

권인하 2021. 3. 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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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에 또다시 이도류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한 경기에서 1번 타자-선발 투수로 출전해 둘 다 잘하는 특별함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1번 타자와 선발 투수로 경기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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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2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서 선발투수와 1번타자로 출전해 이도류를 실행했다. USA TODAY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미국 메이저리그에 또다시 이도류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한 경기에서 1번 타자-선발 투수로 출전해 둘 다 잘하는 특별함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1번 타자와 선발 투수로 경기에 뛰었다. 타자로는 2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투수로는 4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팀이 패해 패전투수가 됐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중 한명인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얻은 오타니는 샌디에이고의 최고 타자 중 하나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101마일(약 163㎞)의 빠른 공을 뿌렸다.

이렇게 선발 투수가 1이닝 이상 던지면서 1번 타자로 활약한 경우는 메이저리그에선 1901년 10월 1일 뉴욕 자이언츠의 짐 존스 이후 120년 만의 일이다. 오타니가 정규시즌에서도 이렇게 한경기서 이도류를 한다면 더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듯하다.

경기후 오타니를 상대한 스넬은 그렇게 잘 치면서 잘 던지는 특별한 능력을 극찬했다. 스넬은 오타니에 대해 "그는 괴물이다"라면서 "그는 100마일을 던지고 그런 공을 칠 수도 있다. 그렇게 어려운 두 가지를 다 잘한다"라고 했다. 스넬은 이어 "양쪽(투수, 타자) 모두 엘리트가 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경기 후 오타니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줘 매우 기쁘다. 그래서 내가 2018년에 여기에 왔다"면서 "지난 2년 동안 부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회와 3회 출루해서 계속 베이스에 있었지만 그는 그것으로 인해 피로를 느끼지 않았다고 했다. 오타니는 정규시즌에서도 선발 투수와 타자로 동시에 뛰고 싶다면서 "내가 타격에서 득점에 기여를 한다면 마운드에서 더 공격적으로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타니의 '부활'에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우리는 이 순간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했고, 팀 동료인 마이크 트라웃도 "사람들이 보고싶어했던 오타니다"라며 "이도류가 오타니에게 필요한 방향성과 정신력이다. 그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그를 응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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