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박미희 감독 "1·2세트 리듬 안 좋았다" [PO2]

화성|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21. 3. 2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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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연합뉴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플레이오프 3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흥국생명은 22일 경기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박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1, 2세트는 우리 리듬이 너무 안 좋았다”며 “3, 4세트는 경기력이 어느 정도 나와서 3차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챔피언결정전까지) 휴식은 잃었지만 1승1패니까 처음이라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1, 2세트 경기가 풀리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던 것 같다. 오늘 빨리 이겼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라며 “초반은 괜찮은데 서브와 서브 리시브에서 흐름이 많이 갈렸다”고 말했다.

1, 2세트를 빼앗긴 흥국생명은 3, 4차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역전 가능성을 키웠다. 그러나 4세트 25-25 듀스 승부에서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된 박현주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결국 25-27로 패했다.

박 감독은 박현주를 기용한 이유에 대해 “그 타이밍에 서브를 맡기는 게 너무 부담이 크긴 했다. 하지만 브루나 모라이스가 1, 2차전에서 중요할 때 서브가 안 돼 박현주가 그 부분을 커버하면 어떨까 싶었다”며 “결과가 안 좋았으니 바꾼 게 잘못인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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