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바사삭'..공모 약발 시들

김정범 2021. 3.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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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3일차에 주가 13% 급락

지난 19일 거래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2거래일 연속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51% 하락한 1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장중 14.11%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가까스로 하락폭을 메우며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들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지만,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쌍끌이 매도에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2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은 25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8일 공모가의 2배에 상한가가 더해진 16만9000원까지 상승하며 '따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하지만 상장 이틀째인 19일에는 전일 대비 1.48% 하락 마감하며 상한가 기록에 실패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편입 이슈와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1상 결과 발표 등 상장 이후에도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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