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토론토는 류현진을 믿는다, 하지만 '철통 보안'

김민경 기자 2021. 3. 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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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의 개막 준비 과정이 순조롭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 대신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토론토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진행한 시뮬레이션 경기에 등판했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이 5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면서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지켜본 뒤 만족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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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김한림 영상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의 개막 준비 과정이 순조롭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 대신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토론토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진행한 시뮬레이션 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지 6일 만이었다.

투구 내용은 빼어났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이 5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면서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지켜본 뒤 만족감을 표현했다.

[몬토요 감독] "정말 잘 던졌다. 시뮬레이션 경기 상황에서 이닝을 늘리는 데 집중했고 전형적인 류현진의 투구였다. 스트라이크를 잘 던졌다."

▲ 류현진.

몬토요 감독은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 팀과 시범경기에는 철저히 에이스를 내보내지 않고 있다. 상대 팀이 류현진의 공을 시즌 전에 경험할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류현진 역시 "자주 만나는 상대에게 굳이 투구를 보여줄 필요는 없다"며 구단의 비밀 유지 전략에 동의했다.

이날 경기를 치른 양키스는 토론토의 개막전 상대이기도 하다. 몬토요 감독은 아직 개막전 선발투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미국과 캐나다 언론은 암묵적으로 류현진을 내정해뒀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류현진 다음 선발 로테이션이 어떻게 될지가 여전히 물음표다.

류현진은 상대 팀이 직접 파악할 기회를 철저히 차단하면서 계획대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토론토의 에이스 비밀 유지 전략이 정규시즌에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김한림 영상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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